[108고통] 과제1: 세 가지 수준의 고통을 생각해 보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수준의 고통이 무엇인가를 기록하기세 가지 수준의 고통 중에 가장 힘들고 괴로워하는 수준의 고통은 감정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해의 문제로 모든 고통의 갈등이 시작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해가 되고, 또한 이해를 억지로라도 할려고 해서 털어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늘 얼굴을 마주 대하고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속이라고 한다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뭉쳐져 감정을 유발하게 된다.
일단 감정이 한 번 마음에 둥지를 틀고 앉으면 좀처럼해서 그 감정을 몰아 내기가 쉽지 않다. 결국은 복합된 감정이 암덩어리같이 몸 속에 자리를 잡아 가장 약한 신체의 부위로 드러나게 됨을 경험한다. 복합된 감정 속에는 더 깊이 들어 앉아 우리를 힘들게 하는 근원감정이 있어 건드려질 때마다 심한 고통의 신음을 하게 된다. 몸에 증상으로 나타나게 될 때까지의 감정의 문제가 곪을 데로 곪아 결국 몸으로 드러나는 것이기에 감정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보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지내는 여집사님의 경우는 젊은 나이에 결혼한 한국남편에게 구타를 받으며 많은 고통 가운데 지내다가 결국 이혼을 하고 지금의 미국 남편을 만나 살고 있다. 이 남편은 구타는 하지 않지만 늘 불평이 많은 사람이고 돈을 엄청 아끼며 이발소를 하는 아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지독한 사람이라고 들었다.
늘 기도하기에 힘쓰는 그녀는 남편을 이해할려 하고 자신이 손해를 보아도 남편이 하자는 대로 잘 따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본다.그러나 은연중에 남편에 대한 불평을 하며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모습을 대화 중에 볼 수가 있어 그녀의 마음 속에 응어리지고 있는 분노의 감정이 얼마나 깊은 것인가를 능히 알 수 있다.말과 생각으로는 남편을 용서하고 있지만 처음 결혼생활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풀어지지 않고 있는 감정은 복합된 상태로 그의 마음을 누르고 있어 결코 행복하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품고 있는 근원감정인 분노는 교회 내에서의 교제 가운데에도 드러난다. 의지적인 사랑으로 여러 사람을 섬기려고 애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견에 불일치되고 타협할 수 없다 생각하면 그의 분노는 또 다른 영역인 교회 내에서 과격하리 만큼 급한 성미로 분노를 발하곤 한다.
그녀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랑과 인내로 이겨나가야 함을 아는 그녀는 남편의 잘못을 이해하려 애쓰며 사탄이 이틈을 타 자신의 가정을 어지럽힌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해져 있었던 과거의 아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신의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늘 일방적인 불평을 하며 위로받기만을 구하는 그녀는 굳어져 있는 자신의 패턴 속에 누구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진입구를 찾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감정의 문제는 작게든 크게든 늘 우리를 얽매고 있는 가장 힘들게하는 수준의 고통이며 이 고통과의 싸움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까지 끊이지 않는 영적 싸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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