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고통] 과제2) 고통에 대한 이해의 문제 중 쉽게 소화되지 않는 부분과 6가지 감정중 주로 느끼는 것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과제) -고통에 대한 이해의 문제 4가지 중 내가 쉽게 소화되지 않는 부분은? -6가지 감정 중 주로 느끼는 것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통에 대한 이해의 문제 4가지 중 내가 쉽게 소화되지 않는 부분은 나에 대한 이해이다. 과거에 대한 생각으로는 고통이 자극하는 기억을 외면하지 않고, 고통을 극복한 자에게 주어지는 유익과 소망을 깨닫고, 고통을 통해 얻게 된 선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찾는다. 현재에 대한 생각으로는 현재의 고통의 의미와 이유를 생각하고, 고통을 통해 얻게 되는 것과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한다.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는 자신의 고통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생각하고, 자신의 고통을 통해 일어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대한 영향력을 생각하고, 고통에 대한 인내를 통해서 갖게 될 자신의 변화와 발전을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이해나, 하나님에 대한 이해, 사탄에 대한 이해는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조금 이해가 되었다. 나에 대한 이해도 성경 속 인물들이 겪는 연단과 고통을 통해 이해되는 것 같았으나 어린 시절 자라온 환경 속에서 겪게 된 상처들은 나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했다. 6가지 감정(슬픔, 원망, 불안, 걱정, 후회, 도피)에서 주로 느꼈던 것은 슬픔, 불안, 걱정이었다. 정말로 오랜 시간 동안 정체 모를 슬픔의 감정을 겪으며 힘들어 했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들을 보아도 슬펐고, 비오는 날, 흐린 날씨에도 슬픔의 감정이 나를 찾아왔다. 이유를 알 수 없어 여러 차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질문을 드렸고, 어느 날, 깨달음이 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엄마 품을 떠나 시골 외삼촌 댁, 이모님 댁에서 몇 년 인가는 알 수 없지만 그곳에서 살았다. 그때 느낀 감정들이 내 안에 내재하여 있다가 불쑥 불쑥 비슷한 상황과 환경을(날씨, 냄새, 온도..) 만나면 그 감정이 살아나는 것 같다.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엄마를 그리워했고, 비 오는 날,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에도 엄마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다 지쳐 잠들곤 했다. 이런 감정이 청소년기에는 심한 정서적 외로움으로 나에게 왔으나 이유를 몰라 힘들어만 했다. 청소년기 교회생활은 토요일 학생예배에서 시작되어, 주일은 교사, 찬양대 부서활동으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나면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일상으로 생각과 마음이 바로 복귀하지 못하고 하루 이틀 정서적 몸살을 앓았다. 지금 생각하니 사춘기가 힘들었던 이유가 바로 그 감정에서 연유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느 순간 가끔씩 몰려오는 이런 슬픈 감정 때문에 나는 우울증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 감정 근원을 인지하면서 나는 나에게 외쳤다. “그때는 네가 어려서 어떻게 할 수 없는 환경이었어. 그러나 이제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잖아.” 다음에 그런 슬픔, 외로움이 몰려 올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소리쳐야지 다짐했다. 그 이후로 이런 감정들은 다시 오지 않았다.
이러한 감정들을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감정의 원인과 근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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