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고통] 과제 2) 이해의 4가지 분야와 복합 감정 6가지 중에서 내가 제일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은?1) 이해의 4가지 영역 중 : 내가 극복하기 힘들었던 부분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이다. 나는 평소에 나에 대한 열등감이 참 많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자란 것도 부끄럽고 여러 형제 중에 막내로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에 대한 열등감도 있었다. 그리고 생각처럼 꿈을 이루지 못한 무능력도 자신감을 떨어뜨렸다. 후에 알았지만 전공을 잘못 선택한 것도 이후로 끊임없이 진로를 고민하게 만들었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에 대해서 나는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내가 아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내가 달라서 생기는 오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보면 상대는 나를 내가 아는 나와 전혀 반대의 사람으로 알고 있기에 내가 예상하는 반응과 다르게 나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다. 거기서 오는 이해 안 되는 많은 일들이 감정을 만들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문득 생각나면서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하는 것에 자신이 없고 초라하게 보이기도 했다. 결국 나를 단단히 얽어 메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가시밭길 같은 내 마음에서 은혜를 경험하지만 금방 또 다시 이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 갈급하게 만들었다. 이전에 나를 힘들게 했던 이해 안 되는 몇 가지 장면들이 있다. 외롭고 힘들고 낙심되는 상황이다. 왜 그런지 설명을 듣지 못했고 그래서 나는 그렇게 운명지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주저앉게 만들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형성된 나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사탄의 속임수가 되어 속아 넘어가며 살았던 것 같다. 밝고 풍성한 많은 부분은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복음을 반쪽만 이해하게 하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잘못된 이해를 갖게 하였다. 이제는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씀이 나에 대해 말씀하시는 대로 이해하려 하지만 아직도 종종 옥토처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순전하게 말씀을 믿고 인정하는 데는 아마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2) 복합 감정 6가지 영역 중 : 나는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염려하는가 하고 나 스스로 물어본 적이 많다. 그러다보니 자다가 새벽에 깨어날 때가 많다. 마음이 불안해지고 뭔가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할 것만 같은 인간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기도하고 말씀을 생각하며 다시 평안을 찾기도 하지만 이미 감정이 되어버렸기에 다시 같은 일이 또 생긴다. 그것은 낙심되는 일이 많이 생기고 그로 인해 부정적 생각이 고착화되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어찌보면 나의 욕심일 수도 있다. 욕심이 크기에 자족하지 못하고 나에게 없는 것을 바라며 되어진 일을 불평하는 버릇에서 생겨난 걱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이 그르칠 것만 같고 나의 바라는 대로 가족들이 살아가지 못할 것만 같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함으로 버림받을 것만 같은 걱정과 염려가 늘 나를 따라다녔다. 이해의 4가지 영역 중에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도 나를 걱정과 염려로 몰아갔던 것이다. 나를 감싸고 있는 이전의 경험과 생각들, 부정적 감정들...이런 것들이 우선적으로 나를 둘러싸고 있기에 내 마음이 가시밭길이 되고 말씀이 온전히 역사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데 많은 세월이 흐른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더 깊은 나를 이해하고 감정을 드러내어 은혜의 복음으로 털어버리는 작업이 필요함을 고통이라는 과목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가고 있다.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러한 내용을 접하게 되어 참 감사하다. 온전히 배운 대로 회복되는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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