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가정상담] 과제 세번째 -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3가지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4가지 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과제 세번째 -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3가지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4가지 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3가지
친밀감을 형성 시키는 4가지
** 잘하는 것 : 결과에 집착하지 않음 승리나 패배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르고 옳고 보다는 화목함을 위하여 노력한다. 그러나 항상 그럴 수만은 없다. 더구나 나 혼자만 그러는 건, 일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렵고 함께 서로 그렇게 한다면 계속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 못하는 것 : 함께 나눌 경험을 가지라 우리 부부는 함께 있는 시간이 꽤 많은 편이다.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기도 하고, 둘다 운동을 좋아하므로 체육관에 거의 매일 함께 가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함께 뭔가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사먹으러 다니도 한다. 그러나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는 것 같다. (아무리 시간을 함께 한다고 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교재에 써 있던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 아내와 나는 자녀에 관련된 것 이외에는 별로 대화할 것이 없다.
아내는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그렇듯이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고, 교회든 어디든 속한 조직 내에서 각 사람들의 사생활 혹은 그 속에서 벌어지는 복잡 다단한 감정들의 교류나 별 잇속도 없는 자존심 대립 구도 등에 관심이 많다. 이야기도 여자들 끼리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듯하다. 나는 그런 이야기들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이야기들은 자세히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게 대체 왜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자연히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듣다 말고 딴 생각이라도 하게 되면,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말문을 닫아 버린다.
내가 하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여서, 내가 하는 비즈니스 이야기, 그 비즈니스 속에서 온전히 잇속만을 목적으로 만났다 헤어지는 수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내에게 아무리 한다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 해 본적도 있지만, 그건 듣는 사람에게는 고역만 줄 뿐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피상적인 대화를 한다. 어디가면 뭐가 맛있다는 둥, 무슨 새로 오픈한 영화가 재밋다는 둥, TV에 나오는 뭐가 혹은 어떤 배우가 어떻다는 둥, 운동이나 운동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하고,, 자녀들의 진로나 학업, 건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서로 진지한 대화가 가능하다. 그동안 그런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그외에는 별로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친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남들은 우리를 보고 상당히 친밀하다고 한다. 그러나 대화꺼리가 많은 건 아닌 것 같다. 어떤 부부들은 부부사이에 진지한 토론과 유사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우린 그런 모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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