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이라 함은 학창시절 대입 진로 전에 받아야 하는 상담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강의를 들어 보니 사실 이 진로라는 영역이 포괄적으로 얘기하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인데 이것은 이사, 입학, 직장, 이직, 양육 등 아주 광범위 하게 들어 갈수 있는 말이 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사실 우리는 앞만 보고 열심히 가자고 하지만, 가는 방향이 어디인지 이정표가 어디인지 알 수 없다는 그 모든 나아가는 과정이 거리위에 방랑자 같은 신세 일 것이다.
어떤 가치관과 통찰을 가지고 그것을 이정표 삼아서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우리가 이 것이 없다면 가는 길을 멈추었을 때 우리 스스로가 먼저 방황할 수 있다. 인상 깊었던 것은 하나님이 이 진로를 인도 하실 때 사람들과 합의를 해 가며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점이 신기 했고, 이전처럼 하나님의 직통계시나 육성을 들을 수는 없지만, 상황과 환경 또 타인들의 음성을 통해서도 얘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신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진로상담은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이 안에서도 가장 선에 가까운 길을 찾아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는 도중에도 언제든 중립상태에 빠질 수 있는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계속 아는 길도 물어 물어 가야 하는 것처럼 주기적인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그 길에 지혜자가 필요하고, 지혜자는 선으로 나아갈 수 있게 나를 비추어 주는 거울같은 성경의 대리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하는데 성경적 상담이 멘토와 멘토링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가치관이 혼미하고 완전한 진리를 상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람안에 선을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지만, 포스트 모더니즘 아래 우리는 그 메세지에 귀를 닫고 내 귀에 듣기 좋은 멘토들만 쫓는 와중에 진정 나를 비춰줄 선으로 안내하는 지혜자를 만날 수 있는 성경적 상담을 권해본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 12장 3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