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근원감정)의 문제 중에서 나에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감정은 두려움인 것 같다.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하게 되고 말이 떨리다 보니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대해 꺼리게 된다. 내가 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도 실수를 되짚어 보며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불편한 마음을 느끼는 게 더 싫어져서 피하게 되는 것 같다.
상담을 배우며 이것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괜찮게 보이고 싶어하는 존경의 욕구에서 나오는 감정인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 안에 있는 잘못된 존경의 욕구라는 것을 깨닫고 버리게 되면서 두려움이 덜해진 것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