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통해서 진입구를 경험했던 것은 아니지만, 가장 최근에 진입구를 경험한 일을 말하고자 한다.
진입구: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의 사역
최근, 개론 과제에서 원장님의 짧은 댓글이 필자에게는 진입구가 되었다.
욕구단계에서 진입구가 일어났다.
해당 과제에서는 개론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는 과제였다. 개론의 소감을 쓸 때, 여러가지 걱정을 많이 갖고 있었다.
많은 걱정의 근본적인 욕구가 무엇인지 원장님이 이해하셔서인지 몰라도,
왕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다 보니까 왕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주신 말씀을 보면서
큰 찔림이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내가 어떤 욕구가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그리스도 앞에서 내가 가진 태도를 돌아보면서 해당 상담에 대해서 신뢰가 생기는 계기도 되었다.
왕이 되려는 마음을 숨기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삶을 공유하거나 대화를 많이 나눠보지 않으면 내가 가진 욕구를 들키지 않으면서 살아갔다. 그런데, 몇번의 글을 통해서 내 속내를 들키는 것을 볼 때, 상담자?를 향한 신뢰가 생겼다.
동시에 유연한 직면이라고 생각되서, 큰 경계심/ 방어적인 태도가 덜했다. 그 부분도 상담자를 향한 신뢰를 갖게끔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