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서로 너무 다른 성향과 문화로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각자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사거나 해보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가족 여행을 가면 새로운 곳에서 무엇인가를 하는데 아내에게 많은 불편함과 긴장으로 짜증을 내곤 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순간마다 부정적인 남편의 반응과 이유를 오랜 시간동안 이해하기 어렵고 알수 없었습니다. 남편도 자신이 무슨 이유 때문에 그런 반응이 보이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아내가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가끔 가족여행을 갈때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아요. 당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어보는건데 그냥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거 사서 해보는거랑 새로운 곳에 여행가는거랑 당신한테는 서로 다른가요?”하고 아내가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서로의 감정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훈련중이라 남편은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려고 노력했고 아내는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혹시 그 마음이 두려움인가요?”하고 남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남편은 맞다며 새로운 장소에 가면 본인이 예측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데서 오는 두려움 때문에 그런 반응을 지금까지 보였다고 했습니다. 본인의 성향은 같은 장소에 익숙해질때까지 여러번 가서 그곳을 익히는 것이 편한 사람인데, 가족들이 여행가서 다 편안하고 만족하길 원하는데 본인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지게 될까하는 마음안에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내의 적절하고 솔직한 질문에 남편이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안에 깊숙히 숨겨 놓았던 욕구를 꺼내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그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어 속시원함과 앞으로 하나님께 구해햐 하는 소원을 알게 되었고, 아내는 남편을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