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제자훈련을 받았던 신실했던 청년 자매가 가정을 이루고 오랜만에
찾아왔다. 실직한 남편으로 인해서 직장을 다니며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자매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남편이 실직 후 직장을 구하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집안일을 하겠으니 아내에게 지금처럼 직장을 다니라고 하는 요구에 퇴근하고
오면 어떤 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감에 빠져서 잠들기 전까지 텔레비전을 켜 놓고 누워서 멍하고 있다가 잠이 드는 생활을 한지 3년이 넘어 간다고 고통스러움을 털어 놓았다.
 
 
자매가 신앙생활을 시작하던 청년(대학생활과 직장생활) 때 일대일 제자훈련과 양육을 해왔기 때문에 자매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고 현재 자매의 악순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삶을 나올 수 있도록 사랑으로 진리의 말을 해 줄 수
있었다. 현재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자매가 그 상황에 대해서 무기력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
아니며 자기합리화라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쫓아 살던 자매의 옛모습에서 현재 자매의 마음은 무엇을 향해 살고 있는지를 질문하고 자매가 현재의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홰개하고 돌이키며 말씀으로 새롭게 살아 갈 것을 결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자매는
퇴근 후 말씀을 읽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