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상담자: 삼손
상황: 삼손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나님이 이 세상에 보낸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자임에도 오히려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다. 나중에 그가 사랑하게 된 드릴라 또한 이방 여인이었으며 그것도 이스라엘의 숙적 블레셋 여인이었다. 삼손의 부모는 그 결혼을 극구 반대한다.
전략: 부모의 반대를 거스르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결국 그 여인과 결혼한다.
구조: 삼손은
이방인 여자와 결혼함으로써 나실인으로 지켜야 할 규정들을 알고 있는 이스라엘 아내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신: 삼손은 나실인으로 금욕과 절제의 삶을 살아야 할 사람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힘을 남용하고 오용하며 제멋대로 살아간다. 결국에는 원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머리를 다 깎이고 두 눈은 뽑히게 되는 처참한 불행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