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훈련 / 양육 / 전도 / 교육 / 교제 / 봉사
1. 상황(영역: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둘째 출산 후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부터는 신경이 쓰이는 일에는 몸을 사리고 체력을 아끼려는 성향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나의 유익과 편안과 쾌락을 쫒는 자유시간은 아주 넉넉하게 쓰길 원하지만 신앙생활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사역의 6가지 유형 중 유독 ‘전도’에 있어서 더 많이 망설여지고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어 내면을 살펴보려 하고 있습니다.
2. 구조(유형: 비성경적인 요소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헌신된 생활을 위해 저의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선악의 판단 근거가 하나님과 말씀이 아닌 나 중심 이었음을 깨닫고 반성하게 됩니다.
3. 정신(감정: 우상, 비성경적 목표, 태도, 가치관의 증거가 있는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짐을 피부로 느낄때면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 절망스런 감정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때론 ‘나의 일’을 자포자기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두려움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만 이미 관계가 두터운 지인들에게 오히려 전도가 어려운 이유는 어쩌면 저의 체면, 상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전략(욕구: 새 생활로 나아가도록 헌신되어 있는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행계획이 있는가?)
종합해보면 절망과 두려움의 감정 이면에는 유익과 편안의 욕구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는 일단 뒤로한 채 지금 오늘 당장 이 시간에 내가 누려야 할 편안의 욕구가 가장 큰 우상이 되고, 그렇기에 모든 것을 합리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점점 더 이러한 욕구가 선명하게 깨달아지고 부대끼는 것은 곧 이 영역도 하나님께서 선순환으로 돌이키기를 원하신다는 사인으로 알고 구체적으로 은혜의 소망을 붙잡고 결심과 실천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은혜안에서 씨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4 소감
101 102 103과는 달리 방법론은 내용을 소화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강의안을 반복적으로 읽고 되뇌며 강의와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아직도 강의안 중 각 설명 하단에 도식으로 설명하시려는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6가지 LKSDEI의 방법의 상호 관계가 신비롭습니다. 각 방법 안에 종속되어 있는 하부 방법들을 이해하고 이 모든 방법이 궁극적으로는 8단계에 모두 적용될 수 있음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까지도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직선적으로 나열된 방법이 아닌 상호 거미줄처럼 연결되고 더 나아가 입체적으로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해하니 101부터 104까지의 강의안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읽고 전체의 내용을 하나의 그림으로 잘 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학기를 마치기 전에 받을 상담과 2학기가 매우 기대됩니다.열강해주신 목사님과 학습을 도와 주시는 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