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을공부하면서내자신의결혼생활과내가자녀를양육한방법을돌아보게되는시간이었다. 신앙인의눈으로어쩌면너무당연하고어렵지않아보이는방법같다. 그러나정작적용하며사는가? 라는질문을한다면쉽게답할수없을것이다.
80년대초에미국에와서 늘 외인처럼 살다가, 결혼을하여미국의교육시스템도, 자녀양육에대한아무자료도없고, 자녀를맡길만한경제적여유도없이일에쫓기며자녀를키웠다. 그래서인지자녀들이이제성인이되었는데도늘마음한구석에는아쉽고미안한마음이크다.
가정상담을공부하면서자녀교육은물론부부관계에서도내가너무무지했고, 부족했다는것을깨닫게된다. 떠나서독립하여야함을잘몰라서아내의마음을아프게하였고, 연합, 하나됨의참의미와방법을몰라서, 사랑의대화에서툴렀기에긴시간을사소한것으로서로의감정을상하게했다는것을알게되었다.
아쉬운점은, 자녀들, 젊은세대들은우리가겪은시행착오를겪지않도록가정상담을좀더깊이공부하고싶다. 특히젊은세대들의자녀양육에대한관심은우상과같은지경에이르렀다고본다. 교회를선택함도자녀양육이우선이고, 교회의사역이나모임도뒷전이되어버렸다. 여기에는수없이쏟아지는심리학을바탕으로한자녀양육에관한서적들이큰몫을하였다. 심리학을기반으로한자녀양육신앙서적도별반다르지않는다생각한다.
젊은세대들은이론적으로설명이가능해야믿는성향이있다즉이것을대체하기위하여성경적가정상담, 양육등과심리학적인방법의차별점이구체화될수있다면분별, 조언을주는데큰도움이될것이라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