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부분은 의사소통과 시간의 공유 부분이었는데,
그 이유를 의사소통에서
지켜야 할 네가지 원칙에 비추어 볼 때 그 상황에서 바로 이야기하던지 그 사건을 잊어버려야 했는데, 남편이
바빠서 시간을 공유할 수 없었던 상황 가운데 내가 겪은 문제에 대해서 바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우선순위에 없었고 그때는 내가 잘 인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 했으나 사건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음 속으로 담아 두었던 것 같다.
결혼 생활의 짧지 않은 시간동안 크게는 한국인이 없는 내전 중이었던 선교지로의 이동이 근본적으로 생존을 위하여
가족이 함께 한팀으로 맞춰가는 시간들이 되었고, 서로가 겪을 수밖에 없던 사건들과 상황들로 상해진 마음들을
날마다 저녁 나눔 시간을 통해서 함께 나누고 기도하며 예배 드리는 시간들을 통해서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자녀들과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견고한 변화를
형성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사건들과 상황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서로에 대한 생각과 마음들을
나누는 시간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으로 의사소통에 있어서 발전된 모습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