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법에 관한 강의에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저도 대화를 잘하고 있는지 점검 받고 싶었고 상황에 맞는 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현실적으로 너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기대했던 그런 강의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고 나니 더욱 풍성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보니 마음이 거룩하고 은혜가 충만했을 때는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 중심이 오로지 주님께로 향해 있을 때는 세상에서 말하는 상황에 맞는 말이 필요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고 생명을 살리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었다는 것이 생각나며 다시 은혜를 누리를 삶으로 나가야 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람들의 죄조차도 축복의 말로 대하는 삶, 말과 행동을 통해 패역한 세상에서 선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는 것을 제가 직접 하려고 했을 때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의 근본 사명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라는 것을 다시 깨닫고 나니 말도 그런 목적을 가지고 하면 되겠구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