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상담자의 모델이시기에 예수님의 본을 따라 상담해야 하는 것과
모든 상담 과정을 성령님을 의지하고 맡겨야 한다는 원리도
꼭 마음에 기억하고 싶은 원리입니다.
그러나 과제로 쓰고 싶은 것은
고통은 모든 사람이 받는 것이며
고통의 원인을 바르게 이해할 때 회개와 치유, 성장과 성숙의 단계로 갈 수 있다는 말씀과
고통의 네가지 축인 나 자신과 타인, 하나님과 사탄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고, 더 깊이 알아가고 싶습니다.
고통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지 못할 때, 고통 자체보다 고통을 이해하고 해석하지 못하는 고통이
더 큰 것을 경험했고 또 옆에서 보았습니다.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의심하기도 하고,
신앙을 떠나기도 하며, 비관적으로 극단적 생각과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방황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이유가
바로 고통과 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고통에 대해 누구의 죄인지,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 사탄의 계략은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알게될 때 하나님의 일하실 것에 대한 신뢰,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것에 대한 소망과 믿음,
그리고 사탄에 대해서는 분별하고 대적함으로 난관을 벗어나기도 합니다.
고통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그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감으로
그분을 알게되고 닮게 됩니다.
이렇게 고통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상담자가 성령을 의지함으로 적절하게 도와줄 때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문제와 주변의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 있을 피상담자의 고통의 문제들 가운데
이러한 바른 해석과 이해, 통찰력과 분별력을 주시기를 구합니다.
열심히 배우며 지혜를 구하는 상담자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