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문제는 배제하고 철저히 저의 문제에 대해서만 말씀드린다면,
결혼생활의 3가지 준비에서는 연합하라
원칙 4가지에서는 정직하라, 자루에 담지 말라
원칙 어기는 10가지 중에서는 비정직입니다.
정직함의 문제와 자루에 담아둔다는 개념이 정말 정직해야하는데 못하는 경우라기보다 말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되는 경우와,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이 되기까지 말하지 않고 기다리는 경우, 섣불리 내 감정과 생각으로 판단하지 않기 위해 말하지 않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 편에서는 나의 모든 생각과 느낌, 감정들을 다 말하지 못하고 말한다해도 이해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라는 기존의 경험들 때문에 서로의 갈등이 첨예한 부분과 의견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것 같은 팽팽한 문제에 대해서는 점점 말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듯합니다.
그래서 온전한 연합의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다 말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늘 은혜를 베푸시고 선하게 인도하는 주님께 간구하며 믿음으로 한걸음씩 나가보려 합니다.
과거보다 부부가 조금씩 더 평안함으로 소통하게 하시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데 더 온전한 연합으로 나가는 부부가 될 것을 믿고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