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 과목 소감문>
어떤 길을 결정할 때 먼저 나의 방향성이 하나님의 뜻을 향하고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방향성 안에서 하나님의 경륜, 섭리, 계명, 계시로 더 들어가는 것을 통해 나를 향한 명확한 플랜 A의 부르심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원리를 잘 깨닫고 진로의 인도하심을 받는 경험이 많을 때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고 내게 더 필요한 영역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나의 머리에 늘 자리잡은 말씀은 대학생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았던 내용인데 "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바로 그 사람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계시 받았다고 해도 분별의 책임이 내게 있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어도 역시 내가 중심을 잡고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는냐의 필터의 책임은 나에게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장과정에서 무남독녀에다가 마이웨이를 추구하며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특성이 강한 저로서는 타인, 다른 사람의 말과 의견에 대해 좀더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같습니다. 그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들을수 있다는 타인 앞에서의 겸손함이 더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추구도 상황이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그분은 반드시 가장 좋은 해답을 갖고계시다는 믿음으로 그분을 구하며 더 부지런히 그분 앞으로 나가야겠습니다. 때로 낙심이 되면 그분께 나가는 것도 잘 안되고 "몰라요, 안할래요" 하며 삐짐모드(?)로 반응하며 내 맘대로 살고싶은 때가 있는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신뢰함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다시 주님 앞으로 나가기 원합니다.
나의 안정과 평안, 유익과 인정, 사랑받음과 쾌락을 추구하는 본성이 여전히 많이 남아서 그 방향을 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의, 그분의 영광을 구하는 삶으로 내 속 깊은 곳에서 방향전환이 일어나갈 소원합니다. 그런 방향으로 그동안 여러 삶의 진로를 결정하고 걸어왔다고는 하지만 나의 내면의 실체를 알기에, 마음의 진정한 변화를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처럼 그분이 주신 사명때문이라면 나의 유익을 위한 모든것이 사라지고 포기되어진다해도 기뻐함으로 전력질주할 수 있는 참된 승리자의 삶을 살고싶습니다.
나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다른 사람과도 선의 방향에서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참된 계시로 인도함 받는 삶, 주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도 기쁨이 되는 7점 과녁을 맞추는 삶으로 계속 발걸음을 내딛는 은혜를 구합니다. 귀한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