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의 기본 원리는 8가지 이다.
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무의미하다는 전제로, 삶에 주어진 환경과 해야 할 사명 및 하지 말아야 할 것들(금지)에 대해 받아들일 때 부르심이 완성되고 삶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 하나라도 금이 가면 깨어지는데 그냥 둬서 더 커지면 하나님에게서 떠나 멀어지게 되고 깨어진 세상 속에서 허우적대며 하나님의 형상을 잃은 삶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 회복으로 충성되게 나아가 더 큰 부르심을 소원한다.
2.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하였다.
자신의 문제나 잘못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 십상인데, 이는, 사람이 사탄의 잘못된 상담을 받아들여 그에 따른 결과로 두려움과 수치심 및 책임 전가의 양상을 보이고 죄에 대해 둔감하게 되어 가해자로서의 자신을 보지 못하는 악순환에 갇히는 것이다. 죄와 그 결과에 대해 자각해야 하겠고, 사람의 죄문제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신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3. 사람은 이 세상에서 고통받는 존재이다.
모든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든 고통이 있으며 방치하거나 억제하면 더 깊은 병이 되므로 그 원인을 찾고자 노력해야 하는데, 자신 타인 하나님 사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선순환의 결심으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기억하며 이해/긍휼/위로/피차 권면으로 하나님께 더 나아가 영적 성장하는 기회가 되게 해야 하겠다.
4.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
표면적 행동의 변화보다 마음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으로 심판자요 판단자가 되어 자신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그 마음 속에 있기 때문에 보이는 행동에 집착한다. 그러나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마음 속에 있는 그 우상숭배를 발견해야 한다. 보다 근원에 있는 은혜의 소원이 욕구를 뚫고 나와 변화 형성에 이를 수 있도록 마음을 다루는 것의 중요성을 볼 수 있었다.
5. 상담의 주요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모든 상담은 성경만으로 충분하며, 사람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드러내어 더 깊고 본질적인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인 심리검사들이 가지는 한계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성경을 잘 알아서 복음적인 상담이 될 수 있게 해야 하겠다.
6. 성경적 상담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님은 다른 어떤 전문가보다 놀랍고 위대한 상담자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문제로부터 구원자시다. 그분을 모델삼아 표면에서 내면적인 것으로, 비본질에서 본질적인 것으로, 현실에서 영원한 문제로 나아가야 할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육신을 입으신 것처럼 겸손함으로 임하기를 원한다.
7. 진정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
상담자의 능력이나 상담 기술로 변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 상담자는 피상담자의 마음 속에 나타날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해 기도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상담과정이 될 때 변화의 주체이신 하나님이 문제해결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성령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나의 삶이 분명한 신앙고백이 되길 원한다.
8. 새로운 생활의 변화는 교회 속에서 이루어진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연습을 하고,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연합으로 나아가며, 선악을 구별하여 선의 길에 서고, 배움의 삶과 봉사의 삶을 살게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 거하여 개인의 신앙성장을 이루고, 교회 안에서 변화된 삶을 더욱 견고하게 하여 교회로서 하나님을 영광되게 할 것임을 바라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