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에 대한 소감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작은 가능성을 찾아 길을 만들어 은혜와 연결해 주는 것이 성경적 상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른손 잡이가 왼손을 쓰는 것처럼 그 길이 낯설고 어렵겠지만 자전거를 타듯이 자꾸 연습하다보면 길이 생기고 익숙해지고 그래서 내 마음의 갈망에 머물러 힘들어하지 않고 새로운 길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피상담자에게 욕구를 보게 하는 이유는 욕구로 인한 본인의 악순환을 보아야 나오고 싶어지고 다시 상황(heat)에 놓였을 때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욕구를 알고 소원으로 올라가야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욕구는 드러나서 약해지고 사라져서 바뀜으로 가야한다. 변화의 핵심은 성령님이시며 그 분은 은혜를 깨닫게 함을 통해 변화를 이루신다. 그전에는 하나님이 나의 문제에 일하셔서 문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의 변화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은혜를 깨닫는 것에 있다는 것이 매우 새롭다. 그래서 욕구를 좆는 것은 없는 것을 찾아 헤메이는 것이고 은혜는 늘 충만히 있는 것인데 내가 깨닫지 못해서 나의 것이 되지 못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 나를 따르라는 주의 말씀을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