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다윗
1) 상황에 대한 이해:
사울 왕에게 쫓기던 젊은 시절의 다윗은 하나님께 붙어 있으며 고난의 시간을 견디어 내었다. 사울이 죽고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다윗은 주변국과의 전쟁과 나라를 안정시키는 왕권 초기에 신실함과 성실로 식물을 삼고 이스라엘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하나님 앞에 신실한 믿음으로 서 있었다. 나라가 안정되고 삶이 풍요로워 지면서 안락함과 편안함에 서서히 익숙해진 다윗은 그만 작은 틈을 보이는 실수를 하게 된다.
전쟁에 나가지 않고 왕궁에 머물며 한가한 일상 속에서 영의 평온과 거룩함 보다는 육체의 안락과 즐거움에 자신의 마음을 내주는 틈을 보이게 되는 다윗은 일생의 큰 죄에 빠지는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밧세바와 저지른 악한 죄를 감추려는 시도가 끝내는 아끼는 부하를 죽음에 몰아넣는 간교한 계략으로 발전하고, 충성스런 부하 우리야를 죽게 만드는 악한 결과를 얻게 된다.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뿌린 대로 거두게 되며, 그로 인해 애초의 문제 상황은 더욱 심각하고 악화된 것으로 커지게 되었다.
2) 인격에 대한 이해
다윗이 그 성실했던 처음의 마음으로 나태하지 않고 전쟁에 나가 왕으로서의 직분에 충실했다면 세속적인 마음으로 육의 즐거움을 찾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상황을 합리화 시켜 죄를 덮으려고 하는 마음의 태도가 악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악한 마음의 태도에서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가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합리화 시키려는 가시, 죄를 덮고자 하는 가시 등이 만들어 진다.
인간에게 있는 기본적인 죄성이 그대로 악한 마음을 근본으로 삼게 만들었다. 다윗은 인격적으로 신실하고 용감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죄성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 그 죄성을 변화시키는 외부(하나님)로 부터 오는 생명력이 필요하다.
3)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해
다윗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자 그는 즉시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앞에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다. 그러나 악한 죄의 결과로 모두에게 그 죄가 낱낱이 드러나는 수모와 부끄러움을 당한 다윗은 죄의 댓가로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난 첫 아들을 잃게 된다. 이것은 인과응보의 도덕법이 아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다.
공의의 하나님이시니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죄의 댓가를 치뤄야 하는것이 '공의'이다. 다윗이 댓가를 치뤘으니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졌다는 단순한 공식이면 하나님의 은혜의 공식을 잘못 해석하는 것이다.
그 모든 상황을 허락하셨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고통의 시간속에서 자신의 악한 본성을 깨닫게 하시고, 아들을 잃는 아픔을 통하여 죄의 무게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 하나님은 다윗에게 밧세바와 다시 가정을 이루도록 허락하셨고, 밧세바와의 사이에 3명의 아들(소밥, 나단, 솔로몬)을 선물로 주셨다.
우리 하나님은 죄를 깨닫게 하시고,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죄를 고백하고 회개한 인생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 이후에 일생동안 죄를 짓지 않았고,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으로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끝내는 성육신 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단번에 해결하셨다.
우리 마음의 악한 죄성을 이기고 선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생겨났다.
이러한 은혜와 사랑을 세상에 알리도록 하나님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곧 성도 개인이며, 교회가 된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공동체이다. 하나님을 알고, 그 은혜를 알고 그러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선한 하나님의 목표를 찾아 정체성을 바로 세우며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