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숙] jlgk, 2급수련, 화상, 학생  

*상담예약:

@1: 2022, 4, 5, 화, 오전10:30.

@1: 2022, 4, 5, 화, 오전10:30.


@과제: [2유형-순위] [4.욕구-유익]


1.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집안 상태를 보고 드는 마음은 어떤 마음인지 적어보고 어떤 은혜(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기.


2. 상담소감문 올리기

1. 집안 상태를 보고 드는 마음

  1) 남편이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빨래를 갠 후에 어딘가로 들어가긴 했을 것 같은데 입으려고 했던 옷을 아무리 찾으려고 뒤져보아도 나오지 않았을 때 드는 감정은 '짜증'스러운 마음인것 같습니다. 옷장 안의 제자리에 없는 옷, 부엌에서 찾는 냄비나 그릇이 없을 때, 주중에 닦아두었던 다용도실 바닥이 얼룩져있거나 음식물 냄새가 나도록 방치되어 있는 상황, 분명 주말에 분리수거를 한번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넘쳐나게 쌓여있는 분리수거를 보면서 부대끼는 마음과 함께 또 같은 문제로 불편해하는 나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과 직면하며 드는 답답함...도 "짜증스러움" 이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1)계획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말에 남편과 아이들이 옷을 정리할때 자신들의 옷은 옷장에 개어 아빠와 넣기 때문에 제가 자주 입거나 입어야 할 옷은 따로 빨랫대에 걸어두거나 미리 정리를 해두어서 (가족들의 손을 타 사라지지 않고 제가 원하는 칸에 넣어두도록 ^^;;) 계획적으로 집안일을 미리 해두는 방법이 세탁물 관리에 대한 해결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2)주말에 배달음식을 먹고 정리를 해두지 않는 부분은... 목~금요일에 반찬을 해두거나 음식을 만들어두어도, 요리솜씨가 워낙 없다보니 가족들이 잘 먹지를 않고 냉장고에 들어갔다 온 음식을 남편과 아들이 둘 다 전혀 손을 대지 않는 성향인지라, 시켜먹더라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에 대한 요청을 지혜롭게 하고 아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월요일은 학교 수업을 오후에 출발하기 전까지는 오전에 쉬고 집안일을 정리하거나 책을 읽는 것 같은 여가를 갖는 편인데, 이 시간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가족을 위해 착한 마음으로 집안을 경영하도록 동기를 바꾸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이 계획이 은혜가 필요한 것과 맞닿을 것 같은데, "희생"과 "충만"의 은혜를 통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희생은, 나만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 또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과 가정을 세워가고자 하는 열심으로 감당하고 있는 몫이 분명히 있는데 내 통제와 방식대로 물건이 정리되어 있거나 청소되어 있어야 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또 다른 희생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충만"의 은혜는, 새벽예배를 다녀오거나 기도회를 한 후나, 설교준비나 말씀묵상을 하는 시간 후에는 항상 은혜가 충만해 희생을 감당하거나 조금 화가 나는 순간에 절제가 가능한 것과 같이 성령충만한 마음상태? 와 일상에서의 언어습관이나 생각의 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은혜가 충만하지 않을때에는 큰 아이에게 "엄마를 이 정도는 도와줄 수 있지 않겠니?"라고 잔소리를 한다면, 충만할 때에는 집안일을 늘 함께 하는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부드러운 어투나 어조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준다거나 자기주장이 강하고 정리정돈 자체를 안 하려고 하는 딸 아이의 패턴을 지적하고 혼내기보다는 엄마품에 좀 더 넉넉히 안아주고, 함께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인내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어조로 집안일을 하는 방식을 교육하는 것과 같은 실천방법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