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997)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분노조절] 남편과의 갈등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는 결혼 5년차 워킹맘입니다.
일이 늘 바쁘고 퇴근이 늦어 4살된 아들을 친정에 맡겨놓고 평일에 한번 가서 보고,
주말에 함께 지내며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건설회사에서 공무과 차장인데, 늘 바쁘다는 핑계로 주중에는 아이에게 한번 가보지도 않고 전화도 한번 안합니다. 아이 봐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친정어머니께 "장모님 고생하십니다"라는 말도 한마디 없고,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누워만 있고, 가사일도 돕지 않습니다.
늘 저만 희생해야 하는 것 같아 너무 힘이 들고 서운합니다.

넘편은 늘 피곤하고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말투도 늘 퉁명스러워 상처받기 일쑤입니다.
평일에는 야근한다고 늦고, 회식이라고 늦고, 보통 회식하면 1시는 기본이고 새벽 3시 4시가 되야 들어 옵니다.
연락도 없고 그렇다고 전화를 받지도 않습니다.

최근에 남편이 저에게 여자문제로 오해 살만한 일을 하고, 거짓말을 서더번 한것을 제가 알게 되어 크게 싸운 뒤로 남편이 계속 저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제 자신도 너무 힘이 들고 남편에게도 일일히 참견하며 조금만 귀가가 늦어도 누구랑 뭐하느라 늦었냐며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이러는 와중에 저에게 건강에 문제가 생겨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병까지 나고 보니 너무 서럽기만 하고 남편 손길이 간절한데, 이런 저를 남편은 도무지 돌봐주지 않고, 저랑 대화를 하면 싸움밖에 안되니 대화 자체를 하기 싫다며 피하기만 합니다.

부부 상담을 받아 보자고 해봐도 싫다고 피하기만 하고, 한번 따뜻하게 나를 받아 줄 수 없냐고 해도 따뜻하게 해주려고 해도 저만 보면 하기 싫어진다고 상처를 줍니다.

저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남편만 보면 조금만 저에게 무심하게 느껴지면 서럽게 울기부터 하고, 화를 냅니다. 분노가 다스려지지 않고 저도 도대체 남편에게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인데, 남편이 노력하겠다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더욱 조급해 지기만 합니다. 그래서 또 화가 나고, 남편에게 지친다는 생각에 이혼하고 싶은 생각뿐이지만, 어린 아들을 생각해서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애를 쓰는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저를 보며 남편은 오히려 저때문에 지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본인은 저를 만족 시킬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저는 크리스챤이고 남편은 믿지 않는 사람인데, 처음 만났을 때 사람이 너무 좋다 싶어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을 어겨서 이리 고통 받는 것일까요?
가치관이 너무 다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도도 나오지가 않고,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7-16 (화) 10:31 11년전
우선 마음의 고민으로 인해 겪는 괴로움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결혼생활이 어려가지 면에서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인내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려는 모습속에서 성도님의 애씀과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지금 당장은 어려워 보여도 그렇게 애를 쓰며 노력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드리려는 말씀이 그러한 노력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에게 대한 섭섭함과 절망감은 단지 남편에 대한 마음뿐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처음 남편의 여자문제가 생기고 이런 저런 가정생활에 대한 아쉬움 정도였을 때에는 모르지만 지금은 더 큰 감정의 덩어리가 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점차 자기 자신에게 대해서 향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감정의 덩어리가 점차 자신의 목을 조이게 됩니다. 넥타이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옷의 일부이지만 그것으로 목을 조이면 넥타이를 맨 사람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성도님의 상태는 남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 상담을 했다면 전혀 달라졌겠지요. 지금은 시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도님이 극복하셔야 하는 감정은 후회, 죄책감, 낙심 등입니다. 남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는 이 목을 조이는 감정을 풀 수가 없습니다. 그 감정들을 하나님께 나아가서 풀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된다고 하시니 하나님의 직접적인 도우심을 받기에는 이미 시기가 많이 지났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도의 자가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아마 이런 상황이 될때까지 옆에서 기도로 격려해주시고 말씀으로 도와주시는 분이 없었거나 혹은 그런 분들을 물리치시지는 않았나 조심스럽게 예상이 됩니다. 지금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바로 그러한 도움을 먼저 찾는 것입니다. 이전에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건강할 때에는 병원이 필요없지만 아플때에는 약이라도 간절히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더 목을 조르게 되니까 하루속히 교회로 가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혹은 저희 상담학교로 오셔도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러면 다시 숨쉴수가 있고 우리가 이 세상을 왜 살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남편도 도울 수가 있습니다. 남편은 성도님보다 한참 더 연약한 분이니 크게 도움을 기대하지 마시고 스스로 도움을 향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성도님의 삶속에 넘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윤홍식 목사 드림.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4010 신체이상 경련과 소변 흘림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6 3072
4009 폭행 친아버지에게 협박과 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2 2321
4008 허세 제 친구의 허세가 너무심합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2 2169
4007 허세 옛 친구의 허세...역겨움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2 2542
4006 폭행 남편이 언어폭력과 폭행을 하고있습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2 3394
4005 스트레스 잠이 너무 많아서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1 2256
4004 게임중독 여러게임중독에 시달려서 살아오고있습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2 3096
4003 행동이상 모든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한귀로 흘려보냅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4 2061
4002 도박중독 스포츠도박 중독자입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10 3655
4001 가정문제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1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1 5589
4000 행동이상 주의산만때문에 고민이예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3 3304
3999 가정문제 언니를 정신병원에 데려가고싶어요 1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3 4881
3998 가정문제 국제결혼한 가정의 딸로서 고민.. 1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1 3864
3997 분노조절 상처 1 최삼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4-06 6 2674
3996 우울증 안녕하세요 1 청년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7-18 4 3447
3995 공황장애 절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습니다. 1 짬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0-17 10 6321
3994 성문제 우울증.성욕장애?. 인생의 낙..? 1 지니235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1-17 11 7433
분노조절 남편과의 갈등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 조은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7-15 8 4321
3992 대인기피 대인기피증이라 힘듭니다. 1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1-13 9 3679
3991 수면장애 이제는 정신과 약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1 임선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2-17 8 5652
3990 강박증 강박증 1 익명 이름으로 검색
완료
14-06-14 8 3942
3989 진로문제 진로상담 1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4-03-18 4 3100
3988 강박증 도와주세요. 10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0-01 8 2197
3987 부부갈등 남편의 의처증과 우울증이 감당이 안됩니다 1 익명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9-03 11 5095
3986 대인관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2 이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0-03-04 8 5223
3985 신체이상 사람많은곳 못가겠어요 1 이미도 이름으로 검색
완료
18-01-06 0 3805
3984 용감성 불안장애인가요?/ 불안증 대인기피 1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22-02-15 0 725
3983 진로비전 이런것도 정신과 상담이 가능하나요!?/ 진로문제, 불안 1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22-02-22 0 841
3982 인내심 가족이 너무 싫어요/ 가족갈등, 스트레스 1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2-28 0 1024
3981 유연함 부러운 친구가 있어요./비교의식 열등감 1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3-08 0 628
3980 [3신체문제] 고2인데 시험이 끝났는데... 2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7-08 1 716
3979 알콜중독 뭘 하든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서 미치겠어요 고민 들어주실 수 있나요.. / 스트레스 1 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7-09 0 882
3978 불안증 새벽에 뭐 먹는 습관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6-14 0 1103
3977 알콜중독 알콜중독은 왜 절제를못하나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1-04 0 1480
3976 경제문제 집이 가난해서 힘들어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2-01 0 1270
3975 게임중독 게임중독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1-10 0 1196
3974 인터넷중독 스마트폰 중독 해결ㅠ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2-11 0 1428
3973 가정문제 부모님 결혼반대에 대한 해결책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1-25 0 1682
3972 신체이상 말을 할때 턱이랑 뒷목이 땡기는 느낌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1-18 0 1805
3971 꿈해석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꿈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2-28 0 2877
3970 도박중독 적절한 인생 계획좀..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2-17 0 1274
3969 우울증 우울한 감정과 증상. 상담받아야하나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8-06 0 2108
3968 인터넷중독 인터넷 중독인 거 같아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1-30 0 1389
3967 도박중독 저는 청소년 도박중독자입니다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12-28 0 1406
3966 가정문제 정신과 상담, 약 처방에 관해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02 0 2183
3965 스트레스 6 | 우울증, 조울증 2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02 0 2038
3964 자ㅅ충동 다혈질, 충동, 우울증 증세가 있습니다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8-27 0 3011
3963 스트레스 5 | 정신과 질문 도와주세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03 0 2563
3962 우울증 우울증 넘 힘들어요 2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03 0 2057
3961 스트레스 2 | 회사 교육 중 퇴사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07 0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