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469)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분노조절] 남편과의 갈등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는 결혼 5년차 워킹맘입니다.
일이 늘 바쁘고 퇴근이 늦어 4살된 아들을 친정에 맡겨놓고 평일에 한번 가서 보고,
주말에 함께 지내며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건설회사에서 공무과 차장인데, 늘 바쁘다는 핑계로 주중에는 아이에게 한번 가보지도 않고 전화도 한번 안합니다. 아이 봐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친정어머니께 "장모님 고생하십니다"라는 말도 한마디 없고,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누워만 있고, 가사일도 돕지 않습니다.
늘 저만 희생해야 하는 것 같아 너무 힘이 들고 서운합니다.

넘편은 늘 피곤하고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말투도 늘 퉁명스러워 상처받기 일쑤입니다.
평일에는 야근한다고 늦고, 회식이라고 늦고, 보통 회식하면 1시는 기본이고 새벽 3시 4시가 되야 들어 옵니다.
연락도 없고 그렇다고 전화를 받지도 않습니다.

최근에 남편이 저에게 여자문제로 오해 살만한 일을 하고, 거짓말을 서더번 한것을 제가 알게 되어 크게 싸운 뒤로 남편이 계속 저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제 자신도 너무 힘이 들고 남편에게도 일일히 참견하며 조금만 귀가가 늦어도 누구랑 뭐하느라 늦었냐며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이러는 와중에 저에게 건강에 문제가 생겨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병까지 나고 보니 너무 서럽기만 하고 남편 손길이 간절한데, 이런 저를 남편은 도무지 돌봐주지 않고, 저랑 대화를 하면 싸움밖에 안되니 대화 자체를 하기 싫다며 피하기만 합니다.

부부 상담을 받아 보자고 해봐도 싫다고 피하기만 하고, 한번 따뜻하게 나를 받아 줄 수 없냐고 해도 따뜻하게 해주려고 해도 저만 보면 하기 싫어진다고 상처를 줍니다.

저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남편만 보면 조금만 저에게 무심하게 느껴지면 서럽게 울기부터 하고, 화를 냅니다. 분노가 다스려지지 않고 저도 도대체 남편에게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인데, 남편이 노력하겠다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더욱 조급해 지기만 합니다. 그래서 또 화가 나고, 남편에게 지친다는 생각에 이혼하고 싶은 생각뿐이지만, 어린 아들을 생각해서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애를 쓰는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저를 보며 남편은 오히려 저때문에 지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본인은 저를 만족 시킬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저는 크리스챤이고 남편은 믿지 않는 사람인데, 처음 만났을 때 사람이 너무 좋다 싶어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을 어겨서 이리 고통 받는 것일까요?
가치관이 너무 다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도도 나오지가 않고,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7-16 (화) 10:31 11년전
우선 마음의 고민으로 인해 겪는 괴로움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결혼생활이 어려가지 면에서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인내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려는 모습속에서 성도님의 애씀과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지금 당장은 어려워 보여도 그렇게 애를 쓰며 노력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드리려는 말씀이 그러한 노력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남편에게 대한 섭섭함과 절망감은 단지 남편에 대한 마음뿐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처음 남편의 여자문제가 생기고 이런 저런 가정생활에 대한 아쉬움 정도였을 때에는 모르지만 지금은 더 큰 감정의 덩어리가 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점차 자기 자신에게 대해서 향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감정의 덩어리가 점차 자신의 목을 조이게 됩니다. 넥타이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옷의 일부이지만 그것으로 목을 조이면 넥타이를 맨 사람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성도님의 상태는 남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 상담을 했다면 전혀 달라졌겠지요. 지금은 시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도님이 극복하셔야 하는 감정은 후회, 죄책감, 낙심 등입니다. 남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는 이 목을 조이는 감정을 풀 수가 없습니다. 그 감정들을 하나님께 나아가서 풀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된다고 하시니 하나님의 직접적인 도우심을 받기에는 이미 시기가 많이 지났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도의 자가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아마 이런 상황이 될때까지 옆에서 기도로 격려해주시고 말씀으로 도와주시는 분이 없었거나 혹은 그런 분들을 물리치시지는 않았나 조심스럽게 예상이 됩니다. 지금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바로 그러한 도움을 먼저 찾는 것입니다. 이전에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건강할 때에는 병원이 필요없지만 아플때에는 약이라도 간절히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더 목을 조르게 되니까 하루속히 교회로 가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혹은 저희 상담학교로 오셔도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러면 다시 숨쉴수가 있고 우리가 이 세상을 왜 살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남편도 도울 수가 있습니다. 남편은 성도님보다 한참 더 연약한 분이니 크게 도움을 기대하지 마시고 스스로 도움을 향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성도님의 삶속에 넘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윤홍식 목사 드림.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560 자폐증 자폐증 극복하는 방법이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7 4330
559 조울증 조울증이 생긴거 같은데 어떻게 합니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1-13 2 4330
558 이혼재혼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고통 3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5 9 4331
557 대인관계 우울증인가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5-01-13 7 4337
556 가족불화 제게는 친모가 따로 있습니다 3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8 4338
555 자ㅅ충동 저같은 히키코모리는 어떻게살아야하나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6 4340
554 공황장애 안녕하세요 3 쿠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1-07 8 4341
553 가족불화 거의 8년전부터 감정이 조절이 안돼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1-21 9 4346
552 가정문제 엄마가 싫어져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2-19 10 4347
551 수면장애 이것도 수면장애의 일종인가요? 3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12-06 2 4347
550 신체이상 27세 여자 협심증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5 6 4352
549 정신치료 군대 고문관 소리 때문에 정신과를 가서 약을 주는건 정상 인가요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8-26 2 4354
548 불안증 제가지금 약3주간 하루에4시간도못자며 계속 불안합..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01-29 9 4363
547 왕따 정말 심각합니다 제이야기를 들어주세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7-04-27 11 4365
546 신체이상 머리가너무지끈지끈해요 어케하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22 7 4368
545 분노조절 저는 학교를 다니다가 임신을 해서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05 7 4369
544 공포증 이게 어떤 공포증인 지 모르겠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1-18 6 4371
분노조절 남편과의 갈등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 조은정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7-15 8 4372
542 이성교제 그 사람에 대한 욕을 세상친구들에게 했던것들 정말 성숙하지 못함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3-26 8 4374
541 환각환청 저는 20살부터 환청,환각 현상이 있었는데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10-04 5 4379
540 자ㅅ충동 정신병이 있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8 4380
539 우울증 우울증 자퇴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6-20 1 4385
538 성문제 ㅠㅠㅠ저 레즈인가요? 설마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28 10 4388
537 불안증 욕구가 채워져서 그릇에 넘치기 전까지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일단 그릇에 넘쳐버리게 되면 욕…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07-17 1 4397
536 망각증 기억이 잘안나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12-23 3 4398
535 정신치료 두남자와 관계 후 임신이 되었습니다..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01-18 1 4399
534 부부갈등 의처증 환자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0-10 9 4399
533 망각증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읽고 무엇을 했는지.. 어느 순간에 잊어버립니다.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9-05 8 4404
532 동성애 남학생 성 지향성 성 정체성 혼란이 고민입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7 4406
531 신앙문제 저는 천국에 갈수 있을까요?? 2 sdfgsd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6-18 1 4409
530 가정문제 엄마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6 4410
529 우울증 심각하게 우울합니다 2 꿈과비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0 3 4412
528 신체이상 70대시아버님치매...요양어찌해야할지문의드립니다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1 7 4413
527 불안증 군대 스트레스(공황)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2 0 4420
526 사고장애 회피성인격장애 극복법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0 3 4423
525 트라우마 트라우마?누가 화나서 소리지르면 눈물나요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6-22 4 4424
524 분노조절 도전할 수 있다.그런데 힘들다 4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3 9 4429
523 불안증 정신과 약 부작용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1-20 0 4429
522 대인관계 정신과 상담 내공 3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6-18 4 4439
521 우울증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1-11 5 4447
520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라는데...... 1 손종국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07-30 8 4448
519 수면장애 가위눌림 증상인지 궁금해서요...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11-24 1 4451
518 수면장애 잠이 안 깨요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5-27 4 4451
517 자녀문제 딸아이 문제로 고민입니다 3 예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6-23 13 4452
516 이성문제 제 여자친구가 예전부터 남들과는 생각하는게 쫌 다르다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2 9 4452
515 분노조절 나이 27살 남자입니다.갖고 있는거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1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2 8 4454
514 공포증 공포증일까요?당연한건가요? 해결방법은? 2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2-07 8 4454
513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정도인지 궁금해서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10 4455
512 행동이상 혹시 이거 병윈 가봐야 되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1-15 5 4457
511 사고장애 자아붕괴가 온 것 같습니다 조현병일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7 7 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