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이상] 말더듬, 말막힘 원인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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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 말막힘 원인과 치료 방법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말더듬이 있었어요.
할아버지와 가까운 가족이 말을 더듬어 제가 그 말 더듬을 따라 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하네요. 초등학생 때 말을 더듬었다가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어 지금도 엄청난 수치와 상처로 남아있어요. 고등학생 때도 최대한 더듬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저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나봐요. 친구가 너 왜 말을 더듬어? 하면서 제가 더듬었던 부분을 똑같이 말한 이후로는 그 친구와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아졌어요. 몇 년동안 잊고 있던 수치와 상처가 다시 돋아나더라구요. 지금 이제 20살인데 제가 하고싶은 꿈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직업이예요. 대학에서도 발표를 시키면 혹여 제가 말을 더듬을까, 그걸 동기들이 들으면 뭐라고 생각할까, 뒤에서 어떤 말이 나올까 생각밖에 안 들어요. 엄마는 제가 성격이 급해서 말도 너무 빨리 하려고 해서 더듬는거라고 하셔요. 맞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 정말 급합니다.
근데 엄마 말대로 말을 천천히 하면 사람들이 그걸 기다려 줄까요? 게다가 제가 하고싶은 직업은 면접도 봐야합니다. 면접관들이 제가 말을 천천히 해도 과연 좋게 볼까 생각이 듭니다. 말을 더듬으니 어디가서 말을 하고싶지도 않고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의기소침 해집니다. 말 더듬이 심할 땐 차라리 말을 못 하는 사람이였으면 하고 생각 할 때가 많습니다. 개다가 말을 더듬는 특정 단어가 자주 바뀌어 더욱 더 힘이 듭니다. 어쩔 땐 ㅎ이 들어간 말을 할 때 말이 막히다가 괜찮아지면 또 ㅈ이 들어간 말을 하면 말이 막히고 합니다. 가족들 앞에서는 다 아는 처지니 말이 막히면 말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하지만 그때마다 차라리 죽고싶습니다.
언어치료센터에도 다녀봤지만 다닐 땐 좋아졌었습니다. 하지만 치료센터를 끊고 나서는 다시 말더듬과 말막힘이 되돌아 왔습니다. 재가 말할 때 호흡이 잘못되서 그런건가 생각을 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말더듬 때문에 제가 하고싶은 직업도 포기해야하나 싶습니다.
주변에서 들은 말로는 노래를 부르는 것 처럼 리듬을 타서 말을해라, 책을 소리내서 읽어라 하는데 효과 없습니다. 전 그냥 죽을 때 까지 말더듬이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막막하니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혹여 다른 치료 방법을 아는 분이나 말더듬,말막힘을 고친 분들 저를 한 번만 도와주세요. 쓰다보니 감정이 더해져 말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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