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인데요 올해 여름방학부터 운동을 살면서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살을 12키로를 빼고 열심히 근력운동하고 매일 등산다니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아침에 일어나면 등산, 등산 갔다와서 근력운동, 저녁엔 식단조절때매 8시쯤 자고 그러다 보니까 공부를 소홀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느순간 성욕도 왕성해져서 최근들어 공부할때 잡생각 많이들고 몽정도 자주하고 그러네요. 제일 중요한건 다음주가 시험인데 이상태면 망하겠다 싶어서 정신 차리려고 했는데 공부가 안잡히고 그냥 운동하고 싶단 생각만 드네요.... 학점 잘 받아야 되는데 ;
님은 시험을 앞두고 온통 운동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운동 중독이 아닐까 걱정하게 되면서도 운동생각만 하게 되는 악순환에 있으시네요. 그러나 운동 중독이 문제라 생각하시는 반면 진짜 문제는 님의 마음의 문제임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님이 처음으로 한 운동에서 생각보다 많은 살을 빼게 되셨는데, 여기서 느낀 강렬한 희열감은 자극이 되어 운동 중독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왜 이 강렬한 자극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지 그에 대한 바른 원인이해가 필요합니다.
학점을 잘 받아야 하는데도 그냥 운동만 하고 싶어지는 마음으로 인해 절망하게 되는데 그 이면에 님이 원하고 추구하는 마음이 근본문제임을 깨닫고 이런 쾌락의 마음 없이도 주어진 일을 충실히 했던 소망의 마음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님의 상황이 문제라 여기면서 그 방법을 찾고 있듯이 님이 원하는 것을 내려 놓고 님의 삶에 소망된 계획을 다시 회복한다면 지금의 악순환은 선순환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소망의 마음을 다시 회복해 보세요.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를 깨닫고 선순환의 삶으로 곧 나아가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4극본적해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