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이상] 1-10)사람 구별을 잘 못하고 기억력이 낮은 사람사람 구별을 잘 못하고 기억력이 낮은 사람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세 미대생입니다. 저는 제가 상식이 부족하고 멍청한편인걸 인지하고 있는데 친구와 대화하다가 인지장애같은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런가 싶은데 잘 모르겠어서 여쭤보려합니다.
저는 사람 이름과 얼굴을 잘 못외우고 잘 잊어버립니다. 어렸을 때는 이게 심해서 한학기동안 잘 놀던 친구를 방학동안 못봤다고 누군지 잊었습니다. 요즘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사람 얼굴 구별이 잘 안되고 이름을 매치하는것도 많이 헷갈립니다. 가끔 한국 영화를 봐도 얼굴이 헷갈려서 누가누군지 구별이 안될때도 있고, 외국 영화는 얼굴을 아예 구별하지 못하고 옷스타일이나 소지품으로 외웁니다. 그마저도 잘 기억 못하지만 말이에요. 작년일도 기억이 잘 안나고, 초중고때 배운 교육과정도 당연하게 기억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 과학, 문학, 수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영어는 모음 자음이 있던것도 까먹고 있었네요.. 한국, 외국 지리나 수도 등 기초적인것도 잘 모릅니다. 예전에 런닝맨 보고 수도는 열심히 외운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잊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억력이 나쁘다는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기억력이 그렇게 많이 나쁜건 또 아닙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품종과 모색은 다 외우고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에 대한 잡지식도 조금 아는 편입니다. 전공지식도 어느정도 기억하고있습니다. 공부를 너무 안해서 대학을 못갈 뻔 했는데 고등학교때는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교과서를 외우다싶이 해서 내신성적을 챙겼습니다. 다만 0~19세 사이의 기억이 거의 없고, 사람 이름과 얼굴을 잘 못외우고, 5일 자전거를 타면 3일은 가로수를 박고 넘어지는 등 부산스러운편입니다. 나이먹고 할 일이 많아지면서 모든 해야할 일과 생각을 메모장에 적고 다니는걸로 기억력을 매꾸며 나름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건 어떤 장애의 일종인가요? 아니면 그냥 부산스럽고 기억력이 안좋은 사람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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