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감정기복이 심해졌고 별것 아닌 것 같은데, 뒷목이 땡기고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거리는 몸의 증상이 생겨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신다면 인체를 좀더 이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경을 많이 쓰면 위가 쓰리고 아픈 것처럼 감정이 많아지고 커지면 두뇌가 견디지 못합니다. 감정이 많아지면 그 감정을 처리하는 두뇌활동도 활발해지고 그것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두뇌의 실핏줄이 다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두통이 생기게 되고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되고 호흡기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우리 몸이 자율신경계에 의한 유기적인 연관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점을 이해하시면서 감정을 처리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일시적인 감정이라면 굳이 감정을 처리하고 분해시키는 상담이 필요하지 않고 병원에서 정신과약을 먹으면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문제로 인한 감정이라면 약이 많이 소요되고 그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으니 상담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