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공황장애 증상이네요. 본인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오히려 공황장애 증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증상 자체는 원인불명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거든요.
공황장애임을 인정한다면, 이것은 대개 노르에피네프린의 활성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려운말이지만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은
혈액순환과 호흡기에 영향을 줍니다. 전반적으로 불안하게 되는 모든 증상에 이 신경전달물질이 영향을 줍니다. 단순한 몸의 화학
작용이라고 생각하면 약을 복용하는 수준으로 생각되겠지만 쉽게 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가를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 감정을 자각하면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이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화가 났다거나 억울하다든가 아쉽다든가 이러한 감정 상태는
대화를 통해서 표현됩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이 정리가 되어서 화가 나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아쉽지 않게 될 때에 비로소 감정이
사라지고 몸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나중에 새롭게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상담이 진행되니까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아도 되겠고, 상담보다 자신의 의지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지금 말한 과정을 혼자 수행하면 될 것입니다. 빨리
정상의 모습을 찾고 원래의 평안을 찾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