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특정 공포증이 있는걸까요? 아님 그냥 이런걸 싫어하는걸까요?*문제분류추가: #
특정 공포증이 있는걸까요? 아님 그냥 이런걸 싫어하는걸까요?
저는 이제 성인인데요, 잘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부터 아빠랑 장난칠때 이불로 몸통 감싸거나 두 발목을 못 움직이게 꽉 잡았을때 진짜 숨쉬기도 힘들고 심장도 터질듯이 빨리뛰었습니다. 상황과 아빠는 장난이었지만, 진짜 소리소리지르면서 발버둥 쳐서 빠져나올때까지는 너무 괴롭습니다. 저런게 몇번 있는 후로는 절대 그런 장난 안치셨습니다.
성인이 된지금까지도 몸이 낑기거나 갑갑한게 너무 싫어서 한겨울에 돌아다닐때도 패딩 절대 안입고 후리스 입고다닙니다. 겨울에 잘때 두꺼운 이불 덮고있다가도 한순간에 심장 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들어질때가 있어서 그땐 이불 다 걷어차놓고 숨돌리다보면 걍 잠듭니다. 특히 옷 두껍게 입고 다니는 겨울에 이런게 심해지는데요, 또 하나 말하자면 다 두껍게 옷 입고 낑겨서 차 탔을때에는 진짜 몸부림치면서 옷 벗고 뛰쳐나가고싶을정도로 위에 증상? 이 나타나서 너무 괴롭습니다ㅠㅠ 혼자있을때 그러면 진짜 옷 벗어던지거나 이불 걷어차내면 되지만 남들이랑 있을때에는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 창문을 열거나 눈감고 심호흡하고있으면 차차 나아집니다ㅜㅠ 진짜 너무 괴롭습니다.
그런 상황들 상상하거나 관이나 팔다리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공간에 갇히는 장면만 봐도 숨막히고 심장 두근거리는데 이건 그냥 저런 상황을 싫어하는걸까요? 아니면 무슨 특정 공포증같은게있는건가요?? 폐쇄공포증이 있다고 하기엔 엘베나 비행기는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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