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오래전부터 가족들에게 폭언하는, 폭행하는 존재였습니다.
어렸을때 화목한 기억보단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던지는 기억 밖에 없네요. 시간이 많이 흘렸음에도
불구하곤 아버진 알코올 중독과 폭행 폭언을 일삼고 심지어 딸에게도 폭행과 폭언을 서슴없이 합니다. 딸의
상처와 일상생활엔 그저 관심없고 늘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강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겐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바깥생활에서는 자신보다 못하거나 무시를 받으면 폭발해서 싸우고 스트레스를 받고오면 술을 먹고 가족들에게 풉니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했으면 좋겠는데 여전히 아버진 저희와 같이 살면서 피해를 주고있습니다. 자녀들이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론 강자한테 납작 엎드리면서 정작 가족들에게는 약자에게 대하듯 행동합니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나 지쳤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온 아버지의 폭행과 폭언으로 님은 현재 무척 지쳐있고 절망하며 악순환가운데 있습니다. 엄마가 아버지에게 맞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가운데 님은 더욱 무기력했고 그러는 가운데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두려움이 절망에 이르게 한 것이지요. 현재에는 딸에게도 폭행과 폭언이 확장되었는데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그대로 당하고 있기에 님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가족을 심적으로 고통스럽게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행동에 대한 원망이 님을 더욱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와 딸에 대한 배려보다는 아버지 자신의 스트레스를 연약한 가족에게 푸는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속에서 강한자에게 순하고 집에서 약한자에게 강하게 행사하는 아버지의 행동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입니다. 이 원망하는 마음은 계속해서 님과 아버지의 관계를 힘들게 하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가정이 깨어져도 좋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는데 이것은 님이 고통의 상황을 자신의 힘으로 해보려고 하다가 이르른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아버지의 폭언과 폭행앞에서 지쳐있는 님은 부모님이 차라리 이혼을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아버지의 알코올중독으로 발생한 폭언과 폭행에 대해서 자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가정에 회복의 빛이 비췰 수 있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하셨으니 잘 하셨어요. 문제의 해결은 그 문제를 인식하고 원인을 이해할 때 가능해지니 이제 해결이 시작된 것입니다.
비온 뒤 땅이 더욱 단단해 지듯이 현재의 고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님의 가정이 더욱 단단하게 되는 소망을 품으시고 포기하지 않고 변화를 시도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상담센터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