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발음이 이상하게 꼬입니다.
31세 남성입니다.
성당이나 회사에서 거의 모든 행사에 사회를 맡을 정도로 발음이나 전달력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제가 인식하기로는 1~2달 정도) 발음이 계속 꼬이는 것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회사를 애사, 아파트를 아타프 이런식입니다.
원래 말이 조금 빠른 편이었는데, 천천히 생각하면서 말을 하면 괜찮기는 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뭔가 문제가 있어서 발생할까봐 문의 드립니다.
최근 1~2주 사이에는 정말 미세한 두통도 계속 발생하는데,
연관성이 있는 지도 궁금하네요.
최근 들어 이것 저것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육아나 회사로 인하여 신체적으로도 피곤한 상태이긴 합니다.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5002016.10.26. 11:27프로필 페이지 이동
스트레스가 커지고 신체적으로 피곤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혈관의 이상이나 이런 문제가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이라서 충분한 구강구조에 대한 통제가 안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로 신경외과의 진료를 받아봐도 스트레스성으로 나오게 됩니다. 별다른 이상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데도 그러면 진짜 큰일이지만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렇다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환경을 피할 수는 없으니 그것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방향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실천은 복잡합니다. 무엇이 스트레스이고 그것이 왜 스트레스인지를 말해야 하고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도 말못했던 그 속마음을 드러내야만 하고 그래야 비로소 그것이 스트레스가 안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니 상담을 고려해보셔서 스트레스를 없애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다시 이전처럼 자신감이 있고 소망이 있고 즐거움이 있고 화평함이 있는 상태이니 그런 상태가 되면 언어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빠른 마음의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