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은 부모 영향이 있나요?
화났을때 진정하려고 하면 먹먹함이 가슴에 하루종일 남아있는데,
침대든 가구든 뭘 냅다 두들겨패든지 던지던지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걸 느낍니다. 말그대로 상쾌.
폭력은 나쁜것이고 피해야한다고 배웠는데, 물건을 파괴하고 기분이 이렇게 상쾌해지는것이 신기합니다.
생각해보면 화낼줄도 모르는 성격이었다가, 사춘기때 아버지가 엄마와 말싸움중 핸드폰 던지는것을 보았고
그 후로 화날때마다 물건을 던지는걸로 화를 풀었었습니다. 그걸 시발점으로
키우던 햄스터를 학대해서 죽음으로 몬다던지, 전자기기를 던져버린다던지 하는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온것같습니다.
화를 조절하는 능력과 표현하는 능력은 부모를 보고 배우는것이라던데 맞나요? 아니면 본능이고 다 자기 개인의 천성적인 성격인건가요?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802016.07.22. 09:55프로필 페이지 이동
기본적으로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감정을 일으키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원래의 욕구에 다른 욕구를 더 추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쾌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자극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안좋은 것은 욕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계속 더 악순환이 된다는 점입니다. 더욱 더 폭력적이 되고 더욱더 파괴적이 됩니다. 이전의 수준으로는 만족이 안되기 때문에 더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학습되었다기 보다는 선택한 것입니다. 다른 모습을 선택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더 큰 스트레스로 푸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새로운 소망으로 풀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고 배운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고 내가 선택한 것이 더 정확한 표현힙니다.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나간 것입니다. 이 말은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 방식은 앞으로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통제가 불가능해지는 수준에 이르면 사회생활이 어렵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 반대로 해야 하겠습니다. 부모의 영향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책임을 생각하십시오. 그래야 바뀝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고 분노감정을 잘 해결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