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일 야간에 편의점에서 일을 합니다. 11시부터 8시고요. 원래 첫주는 오자마자 씻고 부랴부랴 잠이들어 3,4시쯤에 일어나 할 일도 하고 그러다가 8시쯤에 다시 자서 10시에 일어나 출근하곤했습니다. 밤에 두시간 자는게 도움이 된지 모르겠지만 원래 잠이 거의 누워서 십분내로 잠들었었거든요. 근데 이제 이주가 넘었는데 이번주는 아침에 잠을 못자네요... 심한 예로 화요일 낮엔 오후 다섯에 잠들었습니다. 사정상 5-7시는 꼭 가봐야하는 일이 있어서 매일 가야하는데 이렇게 잠을 못자니까 너무 괴롭습니다. 결국 어제는 수면유도제를 사서 먹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소원상담센터 님의 답변입니다.
불면증약을 쉽게 먹어버리면 그다음부터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 않고 불면증약부터 찾게 되어서 의존도가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하고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얼마 되지 않았다면 몸이 감당을 못하고 쉽게 안정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자고 싶다고 누울 수는 있지만 몸이 안정되지 않으면 잠이 들 수 없습니다. 잠을 못자면 피로도가 커집니다. 그러니 몸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은 마음이 불안하거나 각성되어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마음이 불편하면 온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버려서 잠이 안옵니다. 피곤이 더 커지게 됩니다. 그 다음 몸이 불편한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몸을 안정시키기 위한 적절한 피로회복방법이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을 실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자꾸 약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의 판단과 결정으로 수면문제를 해결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