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이 안나요
현재 24살 여자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심각한 고민이 있는대요
한달전부터 방금 내가 하려고 했던일들을 종종까먹어요
물론 사람들도 다 그런경우있잖아요 방금내가 무슨말을하려고 했었는데 까먹엇다던가
방금 뭔가를 하려고했는데 '뭘 하려고 했지?' 하는경우가 종종있잖아요!
그런데 저 같은경우에는 한달전부터 이게 너무 심해졌어요
가면갈수록 점점 너무너무 심해지고있어요
제가 물건을 어디에 두고 까먹는다거나 이런경우는 없는데
자꾸 방금 내가 뭐를 하려고했는지에 대해서 자꾸 까먹게되어요,.,
시기를 생각해보면. 저번달 초에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그이후로 이증상들이 생기기시작하면서 엄청 심해지고있는데
그일과 관련된것은 아니겠지요..?
정말.. 너무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나이는 아직어려도 남편이있는대요..
남편한테말도 못하겠고요.. 저를 이상하게 보고 저를 싫어하게될까봐 두렵구요..
동생들한테 말하자니 동생들한테 걱정거리를줄것같고..
친구한테 말하자니..친구도없고... 그냥 너무 힘들고 걱정이네요 ㅠ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732016.06.22. 10:10프로필 페이지 이동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로 인한 마음의 괴로움이 큰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속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하고(정상적으로) 줄어들게 되다 보니 결국에는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나 기억을 회상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몸도 피로하고 지치면 힘이 하나도 없게 되서 움직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뇌를 혹사시키는 괴로움과 스트레스는 결국 뇌가 움직이고 싶어하지 않게 만듭니다. 움직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오래가면 만성이 되고 만성이 되면 치매로도 연결되니 빨리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의 핵심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알아내야 그 감정의 반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빨리 마음의 평안과 몸의 회복을 얻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