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예체능 학생입니다
요즘 심각해진 수면장애에 대해 궁금해서요.
중학교때부터 늦잠이 잦고 잠이 많은 편이였는게
고등학생이 되어 학교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요.
1학년때까지만 해도 그저 잠이 많은줄만 알았는데 2~3학년때부턴 본인도 이게 장애가 아닌가 생각할정도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고 12시에 자면 평균 9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몽롱하게 정신이 없으며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중에 수업시간에 자지 않으면 심할때는 머리가 아플정도. 오후에는 실기를 위해 연습을해야하는데 집중을 오래 할수 없고 쉽게 피로해집니다.
이게 제 증상이에요.. 사람들은 이제 절 이상한 아이로 보고 너무 힘들어요. 수면도 그렇고 그로인해 틀어지는 인간관계나 주변의 시선들때문에도 스트레스 받고 실기때문에 나무 힘들어요 . 조금의 스트레스에도 과민반응을하고 다 그만 두고싶고 자퇴도 하고싶어요. 그리고 이상태가 지속된다면 전 더이상 살고싶지 않을것같아요..우을증도 있는것같고..
이게 진짜 장애인가요 아니면 제가 정말 잘못된걸까요
주말에 학교가 없는날에는 그냥 자면 12시간 이상 자게되는것같아요..
정신과를 가야하는건가요? 진료비는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해요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200
2016.04.15. 12:23
고3인데 잠이 많아서 고민이 된다면 정신과에서 도움을 받기 보다는 마음의 변화를 갖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 각성제 위주로 처방을 받게 되는데 마음 속에 스트레스에 대한 과잉반응과 괴로움이 있어서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진정제 위주로 처방을 받으면 더 잠이 많아지고 수험준비를 잘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요동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약물로도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마음의 목표를 가져보세요. 대학생활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져보세요. 고등학교때의 인간관계도 잠시뿐 대학에서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현재의 스트레스를 잘 참아본다면 마음도 다잡게 되고 삶의 소망도 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서 미래의 꿈을 위해 좀더 잘 견디고 귀한 열매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