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요
안녕하세요 21살이구 그냥 평범한 일 해요
대학은 안다니구요
딱히 살면서 스트레스 받은적도없는데
요근래 그냥 사는게 좀 무의미 해진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근데 그게 스트레스가 될수잇을까요?
몇개월간 소화도 잘안되고 밤만되면 우울해지고
엊그제부턴 밤에 잠도 안오네요 그렇다고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어요 다들 건강해보인다고 하고 멀쩡하다하고 잘모르겠네요 이러다 말까요?
잠은 안오는데 많이 피곤하진않네요..
병원 가보곤 싶어요 지금 어느상태인지 건강한건지 안건강한건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70
2015.12.04. 13:17
질문자 인사
그럼 저는 우울증인건가요?
단순해보이는삶이어떻게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은 뭔가에 대한 문제를 느끼고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이상신호를 몸에 보내는 것입니다. 무의미해진다라고 할 때의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그것이 무기력이나 절망감, 그리고 우울함이라고 구체화될 수 있겠고 그럴 때 현재의 삶에 겉으로는 만족하지만 속으로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평범한 일을 하며 대학을 다니지는 않으면서 평생 그렇게 살아갈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게될 수 있고 아니면 이전에 어떤 목표를 가졌었다가 그 목표가 실패했거나 상실되었거나 포기했을 때 그런 생각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좀더 쉽게 알아보는 것은 지금 자신에게 [사랑, 희락, 화평, 인내, 긍휼, 양선]의 마음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허리를 완전히 펴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피고는 산다고 한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더 허리가 휘게 될 것입니다. 팔을 완전히 들수는 없어도 중간까지만 들수 있고 그러고 산다고 한다면 나중에는 조금도 들수 없게 될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그냥 간과해버리면 31살, 41살때에는 더 큰 우울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이러한 마음을 고쳐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상담이 필요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상담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목표와 평생의 소망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삶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