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730)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트라우마] 요즘 문득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주제: #트라우마 #우울증

요즘 문득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3년 아빠가 처음으로 화를 냈어요. 저말고 엄마한테요. 외할머니댁 가는길이었는데 제가 이어폰 연결을 잘 못해서 핸드폰으로 듣던 노래가 옆에 앉아있던 엄마한테도 들렸나봐요. 엄마는 그때 기분이 안좋으셨는지 왜이렇게 크게 듣냐고 뭐라고 하셨어요. 조금 있다가 운전하시던 아빠가 시디를 틀더니 소리를 최대로 올리셔서 저는 놀라서 소리를 줄이려고 뒷자리에서 앞으로 몸을 내밀었는데 아빠가 저를 막았어요. 엄마는 제 귀를 막아주셨고 그렇게 조금 가다가 엄마가 소리를 줄이려고 앞으로 몸을 내밀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서 엄마가 살짝 앞으로 쏠렸어요. 저는 엄마가 다쳤을까봐 걱정했어요. 아빠는 그 큰길에서 내렸고 엄마도 따라 내리셨어요. 좀 떨어진 곳에서 엄마아빠가 말싸움을 하시는거 같았고 저는 노래 크게 들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차에서 울고있었어요. 아빠가 엄마를 향해 손이 올라갔는데 때리시지는 않았아요. 그러고 엄마가 차로 돌아와서 뒷자리에 다시 탔고 아빠는 길 따라 걸어갔어요. 그러다가 다시 차로 돌아오시더니 내리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엄마가 가만히 있자 아빠가 엄마를 잡아끌어서 내리게 하고 저는 혼자 내렸어요. 아빠는 그렇게 차를 타고 갔고 엄마랑 저는 길가에 남겨졌는데 저는 할머니댁까지 어떻게 가지 하는 생각에 할아버지한데 전화할까? 물어봤는데 엄마가 아니라고 하셨고 그렇게 거기서부터 할먼네까지 걸어갔어요.

이게 첫번째 일이에요. 이 후에도 두번더 아빠가 크게 화낸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세세하게 다 기억나요. 7년이 지났는데도 다 기억나네요. 이거 트라우마 맞죠?

저는 그때 제가 다 큰줄 알았는데 13살 초등학생이었어요. 지금 제 동생 나이가 13살인데 아직 애기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친구, 가족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엄마의 버팀목이자 동생의 언니로 참 잘 컸다는 생각에 대견하기도 하고 제자신한테 미안해서 슬프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요.

무슨 조언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누구한테 얘기하고 싶었어요. 긴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꿈꾸는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8-24 (월) 11:01 4년전
트라우마는 과거 경험했던 위기, 공포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면서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을 말합니다. 님은 7년 전의 일이 세세하게 다 기억이 나지만 다행히도 엄마의 버팀목이며 동생의 언니로 잘 컸다는 생각에 대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고 자신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는 심층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친구, 가족 아무한테도 말 못 했다고 하셨는데 말 못 한 이유가 어떤 감정(미움 분노 절망 두렴 죄책 수치)이 있어서인지 생각해 보세요. 이 감정을 찾아 이해하고 정리할 때 슬픈 감정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그 일을 엄마의 입장에서, 아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엄마한테도 그 때의 상황을 물어보세요. 그래서 그 일이 이해가 되어지면 기억이 희미해지거나 사라집니다.

요즘 자신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마음속에 어떤 욕구(유익 편안 쾌락 존경 인정 지배)가 있어 그런 마음이 들지는 않는지요? 13살인 동생을 보면 철부지 어린아이인데 님은 그 나이 때 겪은 일로 엄마를 살피느라 동생을 돌보느라 그 나이에 맞게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한 자신에 대한 미안함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기연민의 마음이 생겨 우울해집니다. 이런 생각을 내려놓고 님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세요. 님은 엄마의 버팀목으로 훌륭한 언니로 잘 감당해 왔습니다. 님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하며 그 일에서 보람을 느끼고 희락하며 나아갈 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하기 어려우시면 저희 상담실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잘 해결하여 행복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

#분석적 해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4010 우울증 우울증 약 관련해서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10 0 3141
4009 감정조절 울화 등 스트레스푸는법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10 2 2945
4008 공포증 광대공포증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10 0 2591
4007 공포증 무대공포증이 있습니다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3 0 2460
4006 공포증 저 왜 이러는거죠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3 1 2254
4005 감정조절 죄책감이 도저히 심할때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3 0 2036
4004 불안증 정신과 상담 받아봐야할까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3 0 2598
4003 공황장애 저 공황장애 인가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3 0 2315
4002 가정문제 형새끼가 너무 싫어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7 4 3327
4001 무기력증 제가 조현병이 맞나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7 0 2290
4000 대인기피 대인기피증상담?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7 1 2543
3999 자해 반복적인 자해 어찌 해야되나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7 1 3081
3998 불안증 집에 있으면 안절부절 못하겠어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1-17 1 2290
3997 우울증 우울증 전기충격치료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08 1 2075
3996 사고장애 기억상실증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08 0 1239
3995 신체이상 혼잣말하는 8살남자아이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08 1 3179
3994 불안증 군대 스트레스(공황)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2 0 4336
3993 강박증 외모 강박증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2 2 3045
3992 조현병 정신과 상담 문의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2 1 3593
3991 수면장애 불면증인가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2 0 3086
3990 정신치료 심리 상담 3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2 0 1802
3989 감정조절 과거 우울증 앓았던 친구의 최근 증상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9 2 2729
3988 불안증 친구에 관한걸 생각하면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9 0 1903
3987 신앙문제 성령님도 우리 마음을 불안하게 하시나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9 1 2195
3986 신앙문제 아무리 간구 해도 소망이 이루어질거라는 믿음이 안생길때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9 1 1806
3985 우울증 너무 우울해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1-29 0 2085
3984 사고장애 머릿속에서 마음대로 상상해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27 0 1228
3983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27 1 1890
3982 우울증 우울증 약 부작용 질문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27 2 3179
3981 신앙문제 자꾸 마음속에서 기독교의 신이 생각납니다.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27 1 1360
3980 무기력증 드라마 보다가 현타왔어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08 0 2193
3979 가정문제 습관성 거짓말때문에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08 1 3087
3978 스트레스 산업기능요원 스트레스..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08 0 2376
3977 수면장애 자는게 예민한사람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08 2 2226
3976 스트레스 이상한 고민이들고 불안한 증상이 있어요 어떡하죠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08 1 2409
3975 우울증 이게 우울증인가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5 1932
3974 강박증 극복방법좀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1 1545
3973 수면장애 피로하고 매일 꿈을 꿔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1 1962
3972 수면장애 이거 기면증 증상인가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1523
3971 우울증 우울증 맞나요? 도와주세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1 2099
3970 강박증 안녕하세요, 30세 초시 공시생입니다.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1729
3969 수면장애 수면장애인가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1679
3968 스트레스 사람이 말을 하는데 잘 믿지 않고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1505
3967 감정조절 제가 살면서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는데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1481
3966 망상 피해망상?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1901
3965 자아관 안녕하세요 전 평범한 22살 남자입니다.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2033
3964 강박증 제가 자위강박증이 있는데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6 4291
3963 무기력증 요즘 너무 무기력합니다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14 1 2242
3962 자해 머리카락 뽑는거 등등도 자해일까요?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14 2 3160
3961 강박증 술이 너무 좋아요 ..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2-14 0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