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를 확실히 뺐는지 설려 안뺐다하더라고 문제될건없다는건 머리로는 아는데 자꾸 그냥불안해서
되돌아가서 꼭 다시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고
문단속같은것도 항상 문닫고 다시 문고리를 잡아열어 제댈 잠궜는지가 몸에 베어있는데도
돌아서면 내가 했나 안했나 불안해져서 찝찝하고 ... 다시 돌아와서 기어코 확인하게 되는일이 반복돼요
이거 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이 되나요? 또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고칠수있는지 궁금해요 ㅜㅜ
대수롭지 않게 느끼실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정말정말 나날이 심각해져만가는 고민입니다.
참고로 과거에 이걸 확인안해서 큰일이 생겼다던지 그런경험은 전혀 없고
가스밸브나 콘센트, 문단속 이런것들도 다시 확인했을때 제대로 안되어있는적도 한번도 없었어요..
내공많이 드립니다. 전문가들의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re: 문단속 등 내가 확실히 했는지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자꾸 재확인하려는게 너무 심
만약 과거에 그런 확인이 안되어서 안좋은 경험을 했던 일이 없다면 그것은 현재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원인이
됩니다 불안감이 고조되면 그 이전에 정상적으로 자연스럽게 거쳐갔던 과정들이 전부 불안의 요소가 되어버립니다 마치 소화가 안되면
먹는 족족 설사로 나오듯이(영양분 흡수가 안되어서 설사가 생깁니다) 일상생활의 모든 일련의 확인과정이 전부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기본적인 마음상태가 안심이 되지 않으니 전부 재확인을 요구하게 되고 그래서 모든 점검과정을 다시 재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두가지 인데 하나는 재확인 하려는 의지보다 더 큰 의지를 찾거나 만들어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기본적인 불안감을 일으키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발견해서 그것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방법보다
두번째 방법이 훨씬 더 어렵고 난해합니다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불안함의 요소가 있시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밀고 당기도 할 때
비로소 그러한 불안증 강박증은 해소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