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주변 인맥들이랑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런 응대없는 저임에도 고맙게 1년간 꾸준히 연락해주는 친구들이 있지만
전화받기가 꺼려져요
음악만드는 일을하는데, 꼭 필요한 사람 아니면
전혀 만나지 않습니다.
항상 머릿속에는 다른 현재를 만들어 놓고 있어요
상대방이랑 이야기를 그 생각에 정신이 팔려 주의깊게 듣지 못한적도 많아요
이 생각을 안해야지 하면서도 계속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변명을 해야하거나 하는 문제가 생기면 아예 숨어버려요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평소의 판단력은 없고 그냥 다 틀린것같고 포기해버리고싶습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예를 들어 약속을 잊어버린 것)때문에 자살시도를 한적도 있습니다.
내성적인 편도 아니고 사람을 만나면 항상웃고 농담도 잘해 밝다는 소리도 곧잘 듣습니다
왜 이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