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화가 나서 올립니다.
제가 첫째이자 장녀에요. 밑에 남동생 한명이 있거든요. 엄만 남동생을 너무 사랑하고 예뻐하거든요. 어쩔땐 강요하고 막 집착해요.
제가 화나는 이유는 왜 엄만 남동생에게 사랑해주는지 어느정도는 알거든요. 아직 남동생이 초4에요. 이나이때쯤은 사랑받는건 알겠는데
절 사채업자, 종(즉 잡 심부름 또는 퀵서비스), 다른 사람의 딸로 보거든요. 한번도 절 아끼고 사랑한적은 없는 같아요. 글구 저 모유수유 일주일만 하고 못했대요. 분유나 우유 오래 먹지도 못하고 밥만 먹었대요. 여태껏 절 키워주신분은 할머니랑 할아버지 근처 친척분들이 키워주셨어요.
근데 저는 친딸입니다. 첫째 인데다.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화가 나서 욕 썼습니다.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아들을 막 편애하는듯이 말하더라고요. 정말 화가나고 씁쓸해요....엄만 절 키워주신적이 고작 모유수유 기간입니다.
또 저는 모유수유 기간이 일주일이고 동생은 거의 4~5(?)정도 까지 했습니다. 저는 엄마가 싫어요.
고3인데....이제 곧 진학이나 취업대해 고민하는 저는 날날이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도 어느정도는 쌓인데다가 무엇 보다 절 화나게 하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엄마땜에 제가 고 스트레스 판명 받았습니다.(거의 직장인 고 스트레스 수준)
남동생 편애, 절 남 자식으로 보고 너무 화가 납니다. 어떻게...살아가죠? 솔직히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3-26 (목) 15:55 9년전
엄마와의 관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계시는 군요. 짧은 기간의 모유수유, 남동생을 편애하는 것에 대한 님의 표현을 보면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한 서운함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서운함에 결국 엄마에 대한 미움이나 분노로 번져가고 있는 것을 볼 때, 엄마는 님의 마음 속에서 풀어야할 엉킨 실타래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너무 화가 납니다.. 어떻게 살아가죠...죽고 싶다는..." 등의 마지막 표현들을 보면 엄마에 대한 님의 분노가 님을 더욱 괴롭게 하고 절망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미움과 분노는 그 자체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전반의 괴로움으로 퍼져갑니다. 엄마가 밉고, 화가 나면서 결국 살기도 싫게 되게 됩니다. 그러면 엄마가 더 미워지고,  화가나고, 그럴수록 또 살기싫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악순환을 끊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엄마를 미워할 수 밖에 없고, 엄마는 나를 화나게 한다! 라는 감정 속에 머물러 있으면서 계속 정당화한다면, 결국 악순환만 반복될 뿐입니다. 따라서 엄마에 대한 감정을 해결하는 것이 삶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님이 엄마에게 분노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물론 짧은 모유수유, 동생을 편애함, 등의 상황들이 화나게 하겠지만 결국 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엄마에게 화가 나는 이유가 되겠지요. 혹은 엄마가 나를 소중한 딸로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같이 엄마에게 정말 원하는 것을 상세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님의 엄마에 대한 분노가 엄마에 대한 애착이기도 합니다. 엄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면. 엄마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엄마가 나를 어떻게 대하든 관심도 없을 것이기 떄문이지요. 결국 엄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잘지내기 원하는 것이 정말 님이 원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엄마와 잘 지내고 싶은 그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온통 엄마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있으니 너무 괴롭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마음을 좋은 생각으로 채우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물론 엄마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엄마에 대해 좋은 생각하기가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정말 원하는 것이 엄마에게 사랑받고, 잘지내기를 원하는 것이라면, 그에 합당한 생각들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뿌린대로 거두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엄마에 대해서 어떤 씨앗을 뿌려야할지, 내가 먼저로 생각해보세요. 희망적인 결론이 있을 거예요.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1060 신앙문제 안녕하세요 4 시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1-16 5 3933
1059 가정문제 안녕하세요 1 땡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01-15 10 4880
1058 강박증 살인충동 같은게 들어 무섭습니다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5-01-14 5 6293
1057 대인관계 우울증인가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5-01-13 7 4743
1056 강박증 잘못에대한죄책감 자책 2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1-04 8 3651
1055 자ㅅ충동 살까 말까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1-01 7 3445
1054 동성애 글 다시 올립니다. 7 걱정 이름으로 검색
완료
14-12-28 10 4036
1053 자ㅅ충동 살기싫어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4 2961
1052 섭식장애 폭식증 정신과비용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8 5749
1051 우울증 혹시 우울증 인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8 4227
1050 자ㅅ충동 저같은 히키코모리는 어떻게살아야하나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6 4474
1049 우울증 전 우울증이 있었는데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8 4177
1048 섭식장애 제가 폭식증인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7 6 3895
1047 알콜중독 어렵게 한자 올려봅니다.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2-15 3 3396
1046 자아관 대인기피증인가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2-15 8 3533
1045 불안증 불안장애인가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2-13 5 3306
1044 대인관계 연애에 대한 의견이 이런 사람 심리상태 ,트라우마, 정신의학적 분석 좀 부탁드려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2-13 13 3707
1043 수면장애 잠을 자다 일어나야 된다는 압박때문에 중간에 깨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2 5 4886
1042 수면장애 가위눌린건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2 7 3973
1041 스트레스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푸시나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2 11 4402
1040 신체이상 치매로 인한 증상 대처법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2 11 4644
1039 공황장애 공황장애인가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0 7 4691
1038 자ㅅ충동 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아 죽고시퍼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12-10 9 4790
1037 우울증 어렸을때 부모님한테 받은상처요 5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28 9 4987
1036 불안증 너무 자주 긴장을해요. 정신과를 가야할까요 4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1-28 5 6386
1035 가정문제 가족 갈등 문의드립니다 소망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27 6 2941
1034 가정문제 가족갈등..좋은 상담기다립니다 ㅠㅠ 소망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26 11 3341
1033 우울증 우울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소망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1-26 8 4141
1032 우울증 우울증에 걸린 엄마.. 소망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1-26 12 3821
1031 자녀문제 이런 엄마한테서 자란 아이는 어떤 성향을 가지게 될까요? 2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1-23 2 5536
1030 중독기타 동생이 성형중독인것 같습니다.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9 8 3388
1029 알콜중독 저 알콜중독일까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8 7 3358
1028 공포증 사회공포증 극복 2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1-17 3 6378
1027 자ㅅ충동 마시고 수면제 먹으면 어떻게되나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7 16 5904
1026 알콜중독 기억이안나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7 7 3625
1025 스트레스 스트레스 받는거 어떡해 해결하죠...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6 4 3348
1024 망상 망상증인가요? 너무힘들어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6 7 3363
1023 대인관계 사람과 대화를 세마디 이상 주고받기가 힘듭니다.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6 7 2343
1022 진로문제 저좀살려주세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6 9 3544
1021 감정조절 화를 조절을 못해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6 9 3984
1020 우울증 우울해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5 1775
1019 가정문제 밤마다 잠을 못이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3 2321
1018 우울증 우울증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1 2466
1017 스트레스 엄마때문에스트레스받아서미칠것같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9 3230
1016 우울증 아무이유없이 눈물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7 2917
1015 망각증 정신적인 문제... 도와주세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13 2387
1014 대인관계 대인기피증은 어디로가야하나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7 2939
1013 자ㅅ충동 진짜로 마지막 글....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6 2376
1012 수면장애 불면증같아 너무스트레스받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5 2871
1011 알콜중독 오빠의 알코올 중독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4 3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