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공포증이 있는데 병원치료로 극복할수 있나요 내공50
배우 이종석씨와 증상이 같아요
저는 누군가가 절 바라보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도 있지만
뭔가 집중적으로 관찰당할 때 손이 벌벌 떨리는 증상이 있어요
처음엔 제가 그냥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잘 따져보니 저는 누가 눈길을 주면 어쩔 줄 몰라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외모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잘생이 아니라 좀 특이하게 생김)
목소리도 상당히 튀거든요
어릴때 출석부를때 대답하면 다 누군지 확인하려고 돌아볼 정도로..
그런 기억들이 불쾌했던건지 누가 쳐다보면 글씨쓰기도 힘드네요
그렇다고 제 자신의 외모나 성격에 콤플렉스가 없는데도
항상 누가 저를 평가할 것 같은 힘든 상상을 하네요
누구는 완벽주의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해서
전 스스로 사람들이 저를 ㅄ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다고 마인드 훈련을 많이 해왔거든요
실제로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고 보통사람들에 비해서 더 상처받는 성격도 아닌데
신체는 다르게 반응을 하는거에요
저는 취준생이고 일종의 사회공포증인걸로 봐서 훗날에
사회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종석씨같은 분도 잘생긴데다가
매일 주목받고 수많은 스텝들앞에서 연기하는 대단한 사회경험을 하시는 분이잖아요
그런데도 증상이 잔존하는 걸 보면 열등감도 아니고
사회경험만이 치유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요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극복하고 싶어요 하기전부터 긴장하고싶지 않아요
이거 병원가면 무슨 치료를 하는지 궁금해요
혹시 이런 걸 병원치료로 극복하신 분들도 있는지
어떤 약을 먹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