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증상이 강박장애인지 궁금하네요.
일단 저는 사무직일을 하고 있는 사무원입니다.
중, 고 시절에는 크게 복잡한 일도 아닌데 이것 저것 생각 하면서
머리로 되뇌이며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혼자서 입으로 중얼거리기 시작 했습니다.
머리속으로 생각 하기엔 뭔가 부족함이 느껴져서 그렇게 혼자 생각하는걸 중얼거렸었네요.
대학시절과 군대 시절엔 저런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일 하면서 부터 다시 저런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사무직일을 하다보니 문서 작업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문서를 작성할 때는 내용을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똑 같은 내용의 글인데도 그걸 몇번이고 반복하게 됩니다.
여러 페이지를 작성하다가도 계속 앞 내용이 이상 없는지
앞 페이지부터 다시 세어보면서 앞 내용들을 다 훑어보고 또 문서를 작성하고
계속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 해 보면 더 안봐도 될 내용인데, 그걸 자꾸 보게 됩니다.
그리고 뒤에 내용을 적고 합니다.
3페이지 내용을 적을땐 1, 2 페이지를 다시 보고 적고를 반복하고
6페이지 내용을 적을땐 1 ~ 5 페이지를 다시 보고 적고를 반복하고
자꾸 이런식으로 일을 하다보니 일의 속도가 늦어지는 편이고..
보지 않으면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이런 증세가 강박증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