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거의 아무런 자극도 못받게 도와주는 약은 없나요? 예를들어서 릴렉스하게해주는
다름이아니고요. 마음에드는 여자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짝사랑을 하는 바보같은 제자신이 싫어서.. (이미 대부분
그런경우 그여자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거부반응이라던지.. 아니면 그냥 어느순간부터는 사람이 급변하고 인사를해도 거의 쌩까는수준으로 절
대하거든요... 물론 세상에 저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은 뭐 그냥 다그러면서 성숙해가고 경험을 쌓아가는거라고들하시지만;;)
일단 저는 그냥 그런 비참하게 느껴지는 감정들이 싫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운동도해보고 그랬지만.. 사라지지를 안네요..
어느순간에는 잠시 사라지는듯하다가도 너무 그런생각에 깊이 박혀서;;; 그냥 아무런 걱정 고민 없고 만사오케이 행복하게 될수있는
약이라도 복용하고픈데...그런건 정신과의사분한테 가서 처방을 받아야만 가능한거겠죠?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제 정신력이 약하다고 보셔도 맞는거같어요 하지만 어찌됬든간에..;;; 약처방을 받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대부분 연하의 여자분들을 그것도 나이차이가 좀 많이 심한경우라;; 이것도 아주 큰문제인듯해요.. 제자신이 참 역겹고 주제파악을
못하는것 갑습니다.. 때로는 변태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사회에 이바지할겸 사라져주는게 좋은가 하고 혼자 생각을
많이해요.)
re: 정신적으로 거의 아무런 자극도 못받게 도와주는 약은 없나요? 예를들어서 릴...
정신과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받을 경우 크게 두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정제와 각성제입니다. 그리고 진정제는
항정신용제와 항조증제로 나뉘고 각성제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로 나뉩니다. 지금 님의 증상은 진정제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여자를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마음때문에 더 괴롭고 힘들어 한다면 애초에 좋아하는 마음을 없애버리면 평상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사랑의 자극을 받아서 각성상태로 가게 된 것을 진정시키는 진정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항정신용제와 항조증제로는
아빌리파이, 라제팜 등이 있습니다. (더 많이 있지만 자세한 것은 병원가시면 알려주실 것입니다)
그 약을 먹으면 일단 졸리고 그다음 일상생활에서 많이 느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원래 사랑하는 마음을 없애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자체가 많이 차단됩니다. 기타 부작용은 약마다 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구요. 약 먹기 전에 그 부작용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잘 안알려줄 테니까) 약이름으로 검색해 보시면 다 나옵니다. 충분히 인지하고 약을 복용해야지 안그러면 약먹고 생기는
부작용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두려움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일 뿐이니까 그렇게만 이해하셔도 됩니다.
정말 약을 먹고 그렇게 해결하고 싶으시면 위와 같이 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고 그 사랑의 마음을 좀더 구체적인 사랑으로 승화시키려고
한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다 살기 힘들지만 그래도 살고자 하는 이유는 죽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굳이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내가 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정말 사회에 이바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그 사랑의 마음을 좀더 승화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면 가족이 기뻐하고 주변 사람이 기뻐하고 내 자신이 기쁘게
됩니다. 괴로움과 절망감에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고 좀더 소망과 목표를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좋은 인생의 선택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