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26살 남자 이구요. 현재 대학생입니다. 아버지는 한국전력 과장.. 어머니는 주부 1년 차의 여동생이 있는데 현재 직장인입니다. 전 과학을 좋아하고, 전교9등 물리부장,기술부장,영어반장을 연임함봐 있으며... 부반장까지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성적은 340점 이었고 경기대,한성대,명지대,경원대를 지원했으나.. 다 떨어지고 송담전문대 수석으로 합격 했으나... 포기하고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 하는 내내 거의 방황이었고.. 수능은 망치고 지방대 옛 청주사범대인 현 서원대에 재학중입니다. 학사경고를 받았고... 우울증인지 뭔지... 깊은 좌절감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파주에 있는 백마부대 운전병으로서 입대 하였고... 자주포 행정병으로 직무를 했습니다......관심사병이었고 대대장과의 상담이 아주 많았고 나름 고생 많았습니다. 재대하고 토익학원을 다녔으나..... 얼마 못하고 관두었으며..수영과 컴퓨터 학원에 전념했습니다. 수영은 배영 까지 마스터 했고...컴퓨터는 mos 파워포인트를 배웠으나... 결국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학교는 서원대 환경건설정보 학과 2학년 재학중인데... 레포트 라든가 보고서 같은것에 어려움이 많고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해서 하고 있습니다. 친척들은 제가 회피 하는 편이고.. 스스로 어떠한 패배감에 젖어들어 있는건 사실 인것 같습니다....자.. 이제 자기 암시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처음 접한건 소리 성명학입니다. 음명학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한때 유행을 해서 tv에 소개 된적도 있습니다. 이름에 따라 그사람의 성격이라든지 성향이 바뀐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름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 봐... 현 제 이름이 안좋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그 대책으로 저와 비슷한 좋은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때로 그 이름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방향을 유도 하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군대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가명 암시가 시작 되었습니다...정말 지겹고도 괴로운 군생활을 버티기 위해 시작 되었습니다... 가명으로 암시 를 함으로 인해 하기 싫은것도 하게 되고 보다 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접한 책이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한다.' 라는 책이었습니다. 이책 또한 자기 암시에 관한 책인다 'Q&Q' 기법을 소개 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법은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라는 취지 였습니다. 어떻게로 시작 해야 하고 무엇을 뭐뭐 할까? 라는 질문식의 암시 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나는 이라는 자기 자신의 1인칭 이 들어가야 하는 암시 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명을 넣어 짬뽕해서 암시 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것을 풀어 보자면...= 가명, 어떻게 하면 더 잘 할수 있을까? = 이렇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가명을 빼고 나 라는 1인청 시점을 넣어야 하는지.. 이것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사실 왠만한 자기 암시 하는 사람들은 1인칭 시점 내가 나는을 강조 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가명을 아호 라고 부르며 해도 된다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구요...그래서 제가 여기서 궁금한것은.. 바로 가명을 암시 해도 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오랜 시간 가명으로 암시를 해와서 그런진 몰라도.. 내가 나는 이라는 1인칭 시점을 넣게 되면... 우선적으로 총 생활 흐름이 깨집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든지.. 내멋대로 편한대로만 행동 한다든지...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라든가 어떠한 인내도 줄어들고. 좀 멍청해 지는것 같기도 하고...아무튼간에 내가 나는 이라는 1인칭이 있어야 하고 가명을 넣게 되면 자아에 혼란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으니...항상 의문인 것입니다. 그렇게 찾아 해매다가 이곳 사이트에 오게 된 것이고..이곳에서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수가 있을까.. 해서 찾은 것입니다.분명 저도 많은 상담가 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1인칭 나 나는 을 넣는게 좋다고 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가명을 넣어서 좋다면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 이런식의 말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 하니 제가 갈피를 못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어떠한 해답을 해줄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이 좀 편해질수 있게.. 의지를 다시 잡을수 있게... 도움을 주셨으면합니다...이것이 저의 상세한 상황이고 암시 내용 입니다.....참고로 추가 해서 말씀드리자면.. 철학관에도 찾아가 본적 있지만 그곳은 분명 사기 였습니다....그리고 정신과도 사실 쉽게 못믿겠구요...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소리를 잘 듣고 키도 큰 편이지만 뭐 여러가지 가족 문제 라든가 친구 문제 같은것도 점점 나빠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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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09-23 (일) 21:31 1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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