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딱지 나서 미칠것 같습니다
2004년 쯤 어머니 빚때문에 있는 집 팔고 전세집으로 이사왔습니다
당시 어머니 빚이 한 5천~6천이상 되는것같습니다
더 웃긴건 곧죽어도 뭐하는데 그렇게 큰 돈을 썼는지 절대 말 안합니다
은행대출/친구들에게 손벌리고/친척들한테 손벌리고/결국 제2금융권까지
아버지랑 저랑 제동생도 기가찼죠 멀쩡한 주부가 빚이 몇 천이라니...
더군다나 멀쩡한 사무직일도 하고있습니다 한 월급 120정도 (근데 믿을순없습니다)
근데 빚이 그정도...
근데 지금까지 저한테 계속 돈을 빌립니다 많게는 한번에 100넘게도 줘봤고
보험금 병원검사비 등등 갖은 명목으로
작년엔 군인인 저에게 병원검사비로 80을 요구했습니다 제가 분명 입대전 100도 넘게 주고
월급 2달치 모아서 용돈하라고 20넘게도 줬습니다
결국 80줬습니다 군인 한달월급 10을 1년치 모아서 그돈 다 줬습니다
일주일전 전역하자마자 20을 달라해서 또 줬습니다 (이번엔 보험금 명목)
방금 50을 빌려달랍니다
다음달 월급 갚으면 다 갚는다고......
이젠 지겹고 화가 납니다
저게 어머니란 존재입니까?
차라리
남들처럼 아버지가 사업하시다가 망하셔서 빚지고... 뭐 이런건 제가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잘해볼려고 사업하다가 그런일이야 깔린일이고 이해못할 저도 아닙니다
그런데 멀쩡하던 주부가 빚 6천에 집 풍비박산 만들어 놓고
계속해서 자식한테 돈만 요구합니다
더군다나 나라지키는 군인이 한달 10으로 군것질하나 담배한번 사보지못한 돈 모은거까지
다뺏어갑니다
전역해서 할머니가 양복한벌 해입으라고 하신 돈 10까지 몰래 삥땅치다 저한테 걸렸습니다
이젠 소름돋고 부모자식 사이 돈으로 잣대짓는것도 싫습니다
아버지한테 말할겁니다 어머니가 지금까지 계속 저랑 제동생에게까지 돈뺏고있다고...
대체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겁니까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어머니가 바람폈는데 그상대에게 입막음 명목으로 돈을 줬다는 얘기도 있고
사기를 당했다는 얘기 도박했다는 얘기
여러분은 대체 뭣땜에 어머니가 저렇게 빚방석에 앉아 가족들을 괴롭히는지 예상가시나요
차라리 중학교때 이혼해버리지... 너무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아버지가 이혼하시려할때 어린제가ㅡ어머니와 떨어지는게 무서워 말린 제가 너무나 바보같습니다
진짜 그순간으로 다시돌아가 운명을 바꾸고 싶을 정도입니다...
진짜 세상살기가 싫습니다 제가 앞으로 뭐 어째야 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