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역시 힘드네요..
저는 현재 사내연애중 입니다.
회식도 많고 서로 다른 부서지만
저희팀장님께서 모든 자리에 제 여자친구를
부르려고 합니다. 저와 사귀는건 아십니다.
제가 그럴때마다 여자친구에서 따로 만나서
갈 수 있는것만 가고 다른건 못간다고 쳐내라고 했는데
알겠답니다.
근데 막상 팀장님께서 말하면 전혀 쳐내질 못하네요..
팀장님들 회식까지 따라갔다가 완전 취해서 와가지고
그때부터 너무 걱정됩니다... 술 취하면 기억도 잘 못하구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다른팀이고 자기 팀장이 아니지만
그래도 팀장 아니냐면서 괜찮다고 어디든 부르면
가려고 하네요. 제가 걱정된다고 이유 다 말하고
설득 했더니 괜찮다고 안취한다고 그러는데...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여자친구가 10번이면 한 3~4번정도만 가는거면
괜찮은데 10번이면 10번 다 가니까 짜증납니다.
안가고 싶다며 짜증내다가 가서는 또 잘 노네요ㅡㅡ
이런점이 힘드네요....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핵심은 사내 연애를 하는 여자친구가 회식자리에 따라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여자친구에게 설득과 이해를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회식자리에 따라가게 되고 그런 상황이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정말 그대로 내버려두면 사내연애의 특성상 파국을 맞이할 수도 있으니 그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해야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여자친구가 회식을 거부하고 참여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해야하는 것은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회식에 참여하지 않도록 연애로 이끌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회식만 가지 않게 하려고 한다면 그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둘만의 연애도 단순히 반복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계획을 가지고 남자가 주도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여자분이 충분히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서 둘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 시간을 갖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면 회식을 빠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겠지요.
어떤 방향으로 가지 않게 하려고 하면 새로운 방향을 지시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지 그 방향으로만 가지 말라고 하면 결국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