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일하는 정신과의사 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때문에 비난을 받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축복에 중독되어 제 치부를 알아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어느날 저한테 상담 받으러 온 환자가 저한테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의심된다고
말하는 것을 봤습니다 맞습니다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과도한 자신감이 저의
인간관계를 망쳐 놓은것은 인정합니다 어릴때 저의 부모님이 너무 과잉보호를 하면서
키워서 이런 성격만들어진것 같은데요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네요
성격이라는 것은 한번 형성되면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성격이 그사람의
행동을 지배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습관 인성 사회적인식 인간관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한사람의 행동이 나타나게 되니까 저의 부모님은 원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보다는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좋아지지 않는 것은 저의 그릇된 믿음이 한몫한것 같습니다
어릴적부터 예수를 믿다보니까 지나치게 선과악 우리편 남 선민의식 배타적사고 에서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이런 종교관은 자기애성 성격장애을 심하게 만듭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인간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점을 알지만
알수 없는 미래 뭔지 모르는 죄의식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네요
저도 이제 종교에 열광하는 나와 이기적이고 오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보다 더 성숙한 정신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좋아질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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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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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39위, 성인상담, 가족, 이웃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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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만 방향을 틀면 됩니다. 하나만 보려고 하면 자신만 보입니다. 그러나 두개 세개를 보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의 전환과 방향의 전환이 신앙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시는 것, 다른 사람을 보시는 것을 고려한다면 관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중심성을 탈피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음 상담과정을 참고해 보세요.
1. 직장에서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생각한다.
2. 그 문제 속에서 내가 괴로운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별한다.
3. 그럴 때 내 마음의 감정은 어떤 것인지를 찾는다.
4. 그 감정 속에서 무엇을 원했는지를 생각한다.
5. 그 원함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무엇인가를 얻었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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