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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우울하고, 사는게 버거워요  

*문제증상(#을 붙여서 모두 써주세요):

#조울증

우울하고, 사는게 버거워요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중학생이고, 1년 전부터 조울증을 앓게 됐어요. 몇 달전까지만 해도 방학에 운동을 하러 가는게 취미가 되어서 기분도 나름 좋아지고 성격도 많이 유해졌는데 요즘은 개학도 하고 쏟아지는 수행평가에 사는게 두렵고 버거워요.

또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매번 하루에 1장씩은 꼭 진도를 나갔었는데요. 이번에 이틀이나 진도를 못나가고 머물러있어요. 그게 너무 짜증나고 다 싫고 제가 참 한심하고 바보같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느껴지네요.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울고싶은데 눈물도 나오질 않아요.

이대로 삶을 끝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제가 삶을 잘 살아낼 자신이 없어요. 그냥 제가 없었더라면 모두가 행복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사는게 실감나지 않아요. 전 내향적인 사람이라 친구도 1명밖에 없는데, 요즘 그 친구도 잃을까봐 두려워요. 원래 성장하면서 다들 제 갈 길을 간다고 하지만 그 친구마저 없으면 저는 정말 혼자가 될거고 그게 너무 두렵습니다. 위로되는 음악이나 잔잔한 노래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냥 내 주위엔 아무도 안남을거라는 생각이 강해요.

정신과에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은 점점 늘어가고, 이러다 평생 끊지 못하게 될까봐 또 두려워요. 피곤한 빈도도 들고 짜증도 자꾸 나요. 폭식을 하고싶은 생각도 들고요. 자꾸 남이랑 절 비교하면서 나를 깎아내리는 거같아요. 좋아하는 것들도 이젠 귀찮아요. 그냥 전부 내려놓고 편히 쉬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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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6-26 (금) 17:54 3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이문숙상담사입니다.

 

우울하고 사는게 버거워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괜찮아질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하셨네요. 중학생인데 조울증 약을 먹은지 1년이 된 것으로 보아 개인영역의 심층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층문제라 함은 오랜 시간 경험 속에서 생긴 감정들이 하나 둘 정리되지 않고 쌓이면서 뭉쳐져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언제부터 사는 게 버거움으로 다가왔는지요? 그 처음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그 경험 속에 있는 것들을 이해하고 바르게 정리할 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님의 글에 보면 자꾸 남이랑 비교하면서 나를 깍아 내리는 것 같아요. 했는데 이런 비교하는 습관이 님을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비교하다 보니 낙심이 되고 이로 인해 삶에 대한 두려운 감정이 만들어졌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는데 매번 한 장씩 진도를 나가다가 이틀이나 진도를 못 나가 짜증나고, 다 싫고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 같다고 하신 것으로 보아 님은 유익의 욕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욕구로 인해 감정이 만들어지고 사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 유익의 욕구를 버리고 은혜의 소원으로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유익의 욕구를 버리려면 다른 은혜의 소원인 능력으로 대치해야 가능해집니다. 하나님께서 님에게만 주신 달란트, 능력이 있습니다. 님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하면 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주어진 분량의 삶이 있으니 다른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하나 하나 해 나갈 때 그 안에서 기쁨이 생기고 선순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하기 어려우시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잘 해결하여 건강한 삶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석적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