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부모는 보이지 않게 자녀에게 존중받고 싶고 또한 부모로서 당연한 권한이라고 생각하며 지배를 할때가 많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아이로서는 부모와 할머니가 자신을 방해하는 방해꾼으로 생각 될수도 있겠네요. 아이가 이해되지 않는 감정들이 쌓여서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들을 그렇게 표현한것으로 보입니다.
"혼자하고 싶은것 실컷하면서 살고 싶다" " ㄳㄲ ㅅ ㅂ" 이라고 했다고 하셨는데 현상에 비중을 두고 넘 낙심하고 감정에 몰입하지 마세요. 아이는 그러면 더욱 그러한 엄마의 반응에 민감해 질수 있으니깐요. 오히려 더욱 초연한 모습으로 아이에게 무엇을 못하게 해서 서운했는지 하나하나 물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
아이가 바라는 욕구가 반드시 있는데 그것이 거절되고 충족되지 않을때 나타나는 현상이 분노라는 감정으로 표현될수 있습니다. 아이가 유익을 원하는데 거절을 당했는지요? 오락같은 쾌락을 누리길 원하는데 거절을 당했는지요? 편안하고 싶은데 부모가 방해꾼이 되어 편안을 깨트렸는지요?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야단맞고 낙심이 된적이 많은지요? 사건들을 이야기 하면서 그때 느낀 감정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아이가 그때그감정과 사건이 이해가 되면 엉킨감정들이 분해되어 해결 될수가 있거든요. 따라서 분노하는 마음도 사그라 들수 있어요.
그리고 10살이라고 했는데 해야할일과 해주지 말아야 할일들을 반드시 원칙을 세우셔서 수용도하고 적절하게 거절을 하셔야 위와 같은 아이의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서 분노가 쌓이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와 대화를 많이하셔서 모든일에 합의를 잘 이끌어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