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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어요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어요   
   
 
저는 중학교 여학생이에요. 2년 전에 아빠가 목매달고 자살하셨어요. 죽기 전에도 술먹고 많이 지랄했었고요 죽고 나서 보니까 엄마 모르게 한 2억정도 빚이 있더라구요. 엄마는 월급이 끽해야 백 몇십만원 이구요 제 밑으로 여동생 두명 있어요. 막내가 좀 어려요. 아빠 죽은 충격도 있고 무엇보다 돈도 없으니까 엄마가 많이 힘들거에요. 엄마가 힘드니까 짜증이 굉장히 많아요. 동생들도 당연 스트레스가 많겠죠.
하 그냥 모르겠어요 저희 집안을 제가 일으켜야하니까 학업 부담감이 많구요 엄마가 부담을 많이 주세요. 엄마 짜증내는거 듣는것도 너무 싫고, 돈없어서 하고 싶은거 못하는것도 너무 싫고 친구들은 다 잘 사는데 저는 먹고싶은거 못먹고 사고싶은거 못먹는 것도 너무 싫구요 저 하나도 귀찮고 힘든데 두 동생들 까지 챙겨야해요. 둘째는 인간적으로 너무 싫고 막내는 자꾸 울어대고 징징대는게 엄청 스트레스에요. 저도 화목한 가정에서 살고싶어요.
화병은 생긴지 좀 오래됐어요 별거 아닌것가지고
화가 이만큼 나서 한 번 화나면 오래가고 이것저것 별게 다 빡치고요 약간 이성을 잃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기분나쁜게 있으면 한동안은 다운되고 너무 우울해요 또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지내면 또 너무 재밌어요. 어찌됐든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않은건 확실해요. 그리고 아빠 죽고 나서부터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는 느낌이에요. 저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싶고 선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근데 자꾸만 주변 환경이 나를 나쁘게 만들구요 방금도 엄마땜에 개빡치네 ㅅㅂ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싶은데 상담받을 곳이없어요. 학교에 위클래스가있는데 거기에 말하면 선생님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십상이에요. 몰라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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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2-12 (화) 13:55 6년전
소원상담센터 이윤미 상담사입니다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환경과 상황이 주는 고통 속에서 그 고통을 피하고 면하고자 환경과 상황을 바꾸려 노력합니다. 환경과 상황이 바뀌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통의 원인을 거기서 찾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통의 진짜 원인은 그것에 있지않습니다. 그 고통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님 또한 환경과 상황이 이렇다고 그것이 변화되었으면 하고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올바르게 다루어서 극복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해결이 되는 길 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다루기 위해서는 먼저 님의 감정을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병,화난다,빡친다'리고 말씀해주신 것을 보니 감정은 분노가 되겠네요. 이러한 분노가 있기에 지금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바르게 판단하기보다는 그저 님의 감정에 스스로가 휘둘리게되어 그 화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버려둔다면 이 화병은 점점 더 커질것이니 이 분노가 얼마나 님의 삶에 좋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깨달으셔셔 지금이라도 이 분노를 버리고 정반대 좋은방향으로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셔야 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문제도 좋은마음을 가지고 바라볼수 있는 시각이 생기기에 그러한 눈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길도 보이게 됩니다.

'저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싶고 선한 사람이 되고싶어요.'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현재 님이 삶 속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렇게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러한 마음의 원함때문에 그것이 님의 뜻대로 되지않자 이러한 분노의 감정이 생겼습니다. 이 분노는 님이 원하는 것을 버리고 진정 원해야만 하는 것으로 즉, 옳은방향으로 목표를 바꾸어야지만 사라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님이 원하는 긍정적인 눈으로의 선한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이것을 이렇게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오히려 이것이 님의 인생에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되어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일들이 디딤돌이 되어  앞으로 더 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남은 님의 인생 또한 이러한 고통을 잘 극복했기에 더 찬란하고 소망되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잘견디어내면 꽃이 피는 봄이오고 후에 잎이 무성한 여름이 와서 가을에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희 상담센터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나갈 수 있는지에 관해 무료로도 상담이 가능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길이 없는 것이 아니니 소망을 가지시고 힘을 내보시기 바랍니다.